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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1만·비빔밥 1.2만원"…햄버거, '가성비 식사'로 다시 뜬다

등록 2026.03.31 15:05:27수정 2026.03.31 15: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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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만우절 맞아 와퍼 3900원

노브랜드버거, 신메뉴 세트 6600원

서울지역 칼국수 1만·비빔밥 1.2만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시내 버거킹 매장의 모습. 2026.02.1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시내 버거킹 매장의 모습. 2026.0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고물가로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점심 한 끼 값 1만원이 기본이 된 가운데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이 대규모 할인 행사를 벌이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을 다시 끌어들이고 있다. 버거 단품은 3000원대, 세트도 6000원대에 선보인다.

올해 들어 가격 인상으로 한 차례 역풍을 맞았던 버거 업계가 대규모 할인 공세로 '가성비 식사' 이미지를 재구축하는 모양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만우절(4월1일)을 맞아 다음 달 3일까지 '와퍼 3900원' 행사를 진행한다.

'발주 실주'를 콘셉트로 시그니처 메뉴인 와퍼와 불고기와퍼를 약 47% 할인해 3900원에, 치즈와퍼는 4500원에 판매한다.

각 세트 메뉴와 라지 세트까지 할인을 제공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1인당 최대 5개까지 구입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버거킹이 만우절을 맞아 와퍼 3900원 행사를 진행한다.(사진=버거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버거킹이 만우절을 맞아 와퍼 3900원 행사를 진행한다.(사진=버거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는 '랜더스 쇼핑 페스타'에 맞춰 한정판 신메뉴 'NBB 어메이징 더블 랜쇼페 에디션'을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판매한다.

이 메뉴는 두 장의 패티에 더블 슬라이스 치즈를 더한 게 특징이다. 또 체다치즈 소스, 양파, 피클 등 다양한 토핑을 더했다.

가격은 단품 4700원, 세트 6600원으로 구성 대비 부담을 낮췄다.

해당 기간 NBB 앱 쿠폰을 통해 매장 픽업으로 주문하면 라지 사이즈 감자튀김과 음료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라지 세트업 혜택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약 35% 할인받는 셈이다.

노브랜드 버거는 매월 마지막 날 대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어메이징 NBB 데이'도 운영한다.

이날에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선착순 50명에게 '어메이징 불고기' 버거 단품을 1000원에 판매한다. 이는 기존 가격 대비 약 60% 할인한 수준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외식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고객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노브랜드 버거가 한정판 신메뉴 'NBB 어메이징 더블 랜쇼페 에디션'을 판매한다.(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노브랜드 버거가 한정판 신메뉴 'NBB 어메이징 더블 랜쇼페 에디션'을 판매한다.(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버거 프랜차이즈 업계는 최근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맥도날드, 버거킹 등이 지난달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버거킹은 지난달 10일 버거와 스낵 등 가격을 최대 200원 올렸고, 한국맥도날드 역시 같은 달 20일 35개 메뉴에 대해 가격을 평균 2.4%(최대 400원) 인상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생활물가지수 중 햄버거는 전년 동월 대비 4.1% 뛰었다.

그럼에도 햄버거는 단품으로는 5000원 이하, 세트로도 만원 이하 가격에 여전히 '가성비 한 끼'로 주목 받고 있다. 고물가 기조 속에 대부분 외식 메뉴 가격은 만원을 넘어섰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기준 주요 외식 메뉴 가격은 칼국수 9962원, 비빔밥 1만1615원, 냉면 1만2538원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중구 명동거리 음식점에 메뉴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6.02.2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중구 명동거리 음식점에 메뉴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6.02.24.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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