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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日 산업생산 2.1%↓…"3개월 만에 감소 전환"

등록 2026.03.31 16:43:03수정 2026.03.31 18: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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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뉴시스]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모토마치 공장에 있는 GR팩토리에서 차량을 조립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도요타=뉴시스]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모토마치 공장에 있는 GR팩토리에서 차량을 조립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산업생산은 2월 들어 감소로 돌아섰다. 항공기 부품과 자동차 등 운송기계 부진이 전체 생산을 끌어내렸다.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31일 2월 광공업 생산지수(2020년=100 계절조정 속보치)가 102.3으로 전월 대비 2.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산업생산은 3개월 만에 감소했다.

전체 15개 업종 가운데 12개 업종이 생산 감소했고 3개 업종만 증가했다.

감소 업종 중에서는 자동차를 제외한 운송기계공업이 6.4% 줄어들었다. 항공기용 기체 부품 감산  영향이 컸다.

자동차공업 역시 3.6% 감소했다. 소형 트럭 수주 감소와 자동차용 엔진 생산 부진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속제품과 전자부품·디바이스도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산업용 알루미늄 제품 생산은 39.4% 급감하고 대형 액정패널이 25.6% 대폭 줄었다. 소형 액정패널 경우 18.7% 감소했다.

반면 철강·비철금속공업은 2.3% 늘었다. 통신용 광섬유 케이블 생산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화학공업도 유액·화장수류 생산 증가로 1.3% 늘어났다. 펄프·종이·종이제품공업 역시 인쇄용지와 골판지 원지 생산 증가에 힘입어 1.6% 늘었다.

기업의 생산계획을 반영한 생산 예측지수는 3월 3.8%, 4월 3.3% 각각 상승한다고 예상됐다.

이코노미스트는 1월 자동차 생산이 통계 처리상 일시적으로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가 2월 전체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경제산업성은 중동정세 긴장 고조가 향후 생산계획에 미칠 영향은 아직 불확실하다고 관측했다.

조사 시점이 3월 초인 만큼 중동 상황이 어느 정도 반영됐는지는 판단에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나프타 감산 가능성 등의 영향도 단정하기 어렵다고 경제산업성은 덧붙였다.

이런 제반 상황을 고려해 경제산업성은 2월 산업생산 기조판단을 '일진일퇴'로 유지 제시했다. 전년 7월 이래 20개월 연속 같은 판단이 이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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