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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란 핵시설 공격은 국제법 위반…단호히 반대"

등록 2026.03.31 18: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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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문화유산 훼손에도 "깊은 유감…공격 중단해야"

[베이징=뉴시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9.9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9.9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 중국 정부가 "국제법 위반"이라며 비판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장 감독을 받고 있는 평화적 핵시설에 대한 무장 공격은 유엔(UN) 헌장의 취지와 국제법 및 IAEA 규약 위반"이라면서 "'핵무기확산금지조약(NPT)'의 권위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국제 핵 비확산 체제 유지 노력을 약화시키며 지역 평화·안보와 안정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정치·외교적 수단을 통해 이란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주장하고 각국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해 긴장 국면이 더욱 고조되는 것을 피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 행위가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재차 요구했다.

아울러 이번 전쟁 공습으로 인해 이란의 문화유산들이 훼손되고 있는 데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마오 대변인은 "세계문화유산은 전 인류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중국은 전쟁에서 이란의 문화재와 유적지가 파괴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교전 당사국들, 특히 미국과 이스라엘이 즉각적이고 전면적으로 군사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7일(현지 시간) 이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와 아라크 핵시설단지의 실험용 중수로 시설인 혼다브 중수단지 등이 공격을 받으면서 방사능 유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또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중부 이스파한의 알리 카푸 궁전, 체헬 소툰 궁전·정원, 자메 모스크 등 문화유산들이 연이어 훼손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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