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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추념일 오전 10시 제주에 사이렌 울린다…1분간 묵념

등록 2026.04.01 11:27:57수정 2026.04.01 13: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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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77주년 제주4·3 추념일인 지난 2025년 4월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행방불명인 묘역에 희생자 유족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제공) 2026.04.01.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제77주년 제주4·3 추념일인 지난 2025년 4월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행방불명인 묘역에 희생자 유족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제공) 2026.04.01.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7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열리는 3일 오전 10시 제주 전역에 1분간 묵념 사이렌이 울린다.

제주도는 도내 민방위경보시설 67개소(제주시 38곳, 서귀포시 29곳)를 통해 사이렌을 송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도민과 관광객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추념식 전날인 2일 오전 11시·오후 3시, 추념식 당일인 3일 오전 9시30분에 사전 안내방송도 실시한다.

도는 민방위 경보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완료하고 각 읍·면·동 담당자를 현장에 배치해 사이렌이 차질 없이 송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사이렌은 민방공 대피가 아닌 추모 묵념 사이렌임을 미리 안내한다"며 "사이렌이 울리면 4·3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추모의 시간에 도민과 관광객 모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및 위령제단에서 봉행되는 올해 추념식은 지난해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처음 맞는 추념일이다.

추념식 슬로건은 '4·3의 역사는 평화를 품고 역사의 기록은 인권을 밝히다'로 4·3의 아픈 역사가 품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4·3기록을 통해 진실과 인권의 가치를 세계와 미래세대에 전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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