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협회, '지역 비하 응원' 배재고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
배재고, 청룡기 경기 도중 지역 비하 응원으로 논란
올해 대통령배·봉황대기 등 전국대회 출전 불가
![[광주=뉴시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KBSA 유튜브 영상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9/NISI20260629_0002173163_web.jpg?rnd=20260629173246)
[광주=뉴시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KBSA 유튜브 영상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지역 비하 응원으로 큰 논란을 일으킨 배재고 야구부가 결국 중징계를 받았다. 배재고 야구부는 6개월 동안 전국대회 출전이 금지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1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긴급 개최해 배재고 야구부의 응원 논란에 대해 심의,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대회 출전 정지 6개월 징계를 내렸다.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 6월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1회전에서 상대 광주제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부적절한 응원 구호를 연호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배재고 일부 선수들은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를 반복해 외쳤다. 한 선수는 "탱크데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해당 구호는 지난달 불거진 스타벅스 코리아의 이른바 '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을 떠올리게 하는 조롱성 발언으로 해석되며 지역 비하라는 비판을 받았고, 관련 영상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에 협회는 해당 사안이 사회적 논란으로 확산됨에 따라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날 스포츠공정위를 긴급 소집했다.
협회는 "이날 스포츠공정위가 관련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관련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이번 사안을 스포츠 정신에 반하고 경기장 질서를 문란하게 한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징계는 오는 2일 예정됐던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2회전부터 적용된다
배재고 야구부는 청룡기 남은 경기뿐만 아니라 이달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다음 달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등에 출전할수 없게 됐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일 오후 서울 강동구 배재고등학교 정문 앞에 근조화환이 늘어 서 있다. 지난달 29일 배재고는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광주제일고와의 경기에서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등 스타벅스의 '5·18 탱크데이' 논란을 연상시키는 구호를 외쳤다. 2026.07.01.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21346236_web.jpg?rnd=20260701170444)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일 오후 서울 강동구 배재고등학교 정문 앞에 근조화환이 늘어 서 있다.
지난달 29일 배재고는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광주제일고와의 경기에서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등 스타벅스의 '5·18 탱크데이' 논란을 연상시키는 구호를 외쳤다. 2026.07.01. [email protected]
아울러 스포츠공정위는 팀에 대한 징계와 별도로 지도자 및 선수에 대한 징계는 심사숙고가 필요하다고 판단, 출전제한 기간 중 면밀한 조사를 진행해 대상자를 특정해 스포츠공정위를 다시 개최해 심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협회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징계와 별도로 경기장 내 부적절한 응원 문화 근절과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이후 개최되는 모든 대회부터 경기 시작 전 감독 홈플레이트 미팅 시 부적절한 응원 행위 금지에 대한 사전 안내를 의무화하며,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할 경우 보다 엄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 규정에 '개인 또는 단체에 중대한 사회적·경제적 폐해를 초래한 경우'를 가중 처벌 기준을 신설하는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회는 "이번 사안이 일회성 조치에 그치지 않고 지도자와 학생 선수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