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유' 홍명보·'위로' 손흥민…입국 현장서 확인된 팬심[월드컵24시]
북중미 대회 조별리그 통과 못한 홍명보호
지난달 30일 홍명보 귀국 때는 야유·비판
1일 손흥민 등 선수단 귀국에는 "힘내세요"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07.01.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21344529_web.jpg?rnd=20260701045114)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07.01. [email protected]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엽 기자 = 단 하루 만에 "나가"가 "힘내세요"로 바뀌었다. 한국 축구 대표팀 팬들은 홍명보 전 감독에게 크게 분노했지만, 태극전사들에겐 위로를 건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마무리한 홍명보호는 지난달 30일과 1일(한국 시간) 이틀에 걸쳐 귀국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앞서 "현재 선수단 귀국 편은 항공 좌석 확보가 어려워 세부 그룹으로 나누어 귀국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를 통과하지 못했다.
![[과달루페(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24일(현지 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남아공 마세코에 선제골을 허용한 대한민국 손흥민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25. photo100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5/NISI20260625_0021336517_web.jpg?rnd=20260625142151)
[과달루페(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24일(현지 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남아공 마세코에 선제골을 허용한 대한민국 손흥민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25. [email protected]
6월12일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19일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0-1로 패배한 데 이어,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무릎을 꿇었다.
특히 '상대적 약체' 남아공전에서는 무승부만 거뒀어도 조 2위로 32강에 진출할 수 있었으나, 0-1로 패배하면서 조 3위로 추락했다.
이후 홍명보호는 조 3위 중 성적 상위 8개 국가에 주어지는 토너먼트 진출권을 노렸지만, 경우의 수가 빗겨나가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해볼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조에서 다소 허무하게 탈락한 탓에 홍명보호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팬들은 디테일한 전략, 전술이 부족하고 선수단 운용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홍 전 감독에게 불만을 호소했다.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3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21342552_web.jpg?rnd=20260630080234)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30. [email protected]
입국장에서도 팬들의 분노를 확인할 수 있었다.
홍 전 감독은 가장 먼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새벽 4시라는 이른 시간에 돌아왔음에도 많은 팬이 입국 현장을 찾았다.
홍 전 감독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기 전부터 팬들은 북을 두드리며 "홍명보 나가"를 외쳤다.
홍 전 감독이 등장하자 "홍명보, 돈 뱉고 나가" 등을 소리치며 야유했다.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3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21342441_web.jpg?rnd=20260630083047)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30. [email protected]
그의 뒤를 따른 이강인, 황인범 등 선수들에게는 "고생했다" 등으로 위로했다.
이튿날인 1일 선수단 위주로 남은 홍명보호가 귀국했을 때도 응원이 주를 이뤘다. 사실상 비판이나 야유는 없었다.
1일 귀국 그룹도 크게 두 팀으로 나눠 들어왔다.
'주장' 손흥민 등이 속한 그룹이 먼저 입국했는데, 이들을 본 팬들은 "사랑해요", "고개 숙이지 마요" 등을 외쳤다.
팬들의 외침에도 흰 티에 검은색 바지를 입은 손흥민은 무표정으로 입국장을 떠났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07.01.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21344528_web.jpg?rnd=20260701045114)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07.01. [email protected]
약 19분 뒤 이한범, 이동경, 배준호, 이기혁 등으로 구성된 나머지 인원들이 들어왔다.
이때도 팬들은 "수고했어요", "너무 잘했어요" 등을 외쳤다.
이에 일부 선수들은 큰 표정 변화 없이 목례로 화답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축구대표팀 이한범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07.01.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21344533_web.jpg?rnd=20260701050428)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축구대표팀 이한범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07.01. [email protected]
그렇게 홍명보호 전원이 입국하면서 한국의 월드컵 일정도 완전히 마무리됐다.
한편 홍 전 감독은 이번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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