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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좋은 결과 못 내서 죄송해"…곽윤기 "잘 견뎌달라"

등록 2026.07.01 06: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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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곽윤기의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는 지난달 29일 '중계 화면에 안 나온 한국 축구 마지막 모습들'이라는 제목으로 약 17분짜리 콘텐츠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곽윤기(오른쪽)와 손흥민이 짧은 만남을 가졌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 캡처)

[서울=뉴시스]곽윤기의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는 지난달 29일 '중계 화면에 안 나온 한국 축구 마지막 모습들'이라는 제목으로 약 17분짜리 콘텐츠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곽윤기(오른쪽)와 손흥민이 짧은 만남을 가졌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 캡처)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출신 곽윤기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한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을 만나 위로를 건넨 모습이 뒤늦게 공개됐다.

곽윤기의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는 지난달 29일 '중계 화면에 안 나온 한국 축구 마지막 모습들'이라는 제목으로 약 17분짜리 콘텐츠를 공개했다.

지난달 25일 한국-남아공의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이 배경이다.

이날 한국은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한 수 아래로 봤던 남아공에 0-1로 패했다. 이후 각 조 3위 경쟁에서도 밀리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영상에서 곽윤기는 경기가 끝나고 운동장을 빠져나가는 손흥민을 기다려 짧은 대화를 나눴다. 손흥민은 곽윤기를 발견하고 90도로 숙여 인사했다.

곽윤기는 "손흥민 선수님, 제 인생에 언제 인사를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인사 한 번만 10초만 드릴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고, 손흥민이 이에 응했다.

곽윤기는 "저도 잠깐 운동을 했던 사람이고요"라며 "그냥 고맙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었다. 진짜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아마 저를 포함한 한국 사람들이 선수님으로 인해 다 위로받고 다 선물이었을 것이다. 조금만 잘 견뎌주시고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멀리까지 와주셨는데 좋은 결과를 못 내서 죄송하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곽윤기는 손흥민이 떠나자 "진짜 너무 고맙습니다. 고생했어요"라고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곽윤기는 현역 시절 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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