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엑사원 4.5' 공개…시각 처리·추론 성능 'GPT-5 미니' 넘었다
GPT-5 미니 제친 시각 추론 성능으로 글로벌 경쟁력 입증
![[서울=뉴시스]엑사원 로고. (사진 = LG) 2025.07.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5/NISI20250715_0001892950_web.jpg?rnd=20250715094636)
[서울=뉴시스]엑사원 로고. (사진 = LG) 2025.07.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LG AI연구원이 시각 정보 처리와 논리 추론 능력을 대폭 강화한 AI(인공지능) '엑사원(EXAONE) 4.5'를 선보였다.
과학·기술·공학·수학 등 주요 지표에서 오픈AI의 GPT-5 mini를 앞지르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LG AI연구원이 9일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이해하고 추론하는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EXAONE) 4.5'를 공개했다.
'엑사원 4.5'는 LG AI연구원이 2021년 12월 국내 최초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1.0'을 개발하며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축됐다.
자체 개발한 비전 인코더와 거대언어모델(LLM)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한 비전-언어 모델(VLM)이다.
이번 모델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로 개발 중인 'K-엑사원'의 모달리티 확장을 위한 준비 단계다.
LG AI연구원은 올해 8월 프로젝트 2차수 종료 이후 본격적으로 모달리티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LG 측은 궁극적으로는 엑사원을 가상 환경을 넘어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판단하는 '피지컬 인텔리전스'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엑사원 4.5'는 계약서, 기술 도면, 재무제표, 스캔 문서 등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다루는 복합 문서를 정확하게 읽고 추론하는 능력에 강점이 있다.
성능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성능을 측정하는 5개 지표 평균 77.3점을 기록해 오픈AI GPT-5 mini(73.5점), 앤트로픽 클로드 소넷 4.5(74.6점), 중국 큐웬3 235B(77.0점)를 모두 앞섰다.
13개 시각 능력 평가 지표 평균 점수에서도 GPT-5 mini와 클로드 소넷 4.5 등을 상회했다.
특히 코딩 성능 지표인 라이브코드벤치에서는 81.4점으로 구글의 최신 모델 젬마 4(80.0점)를 넘어서는 성과를 보였다.
아울러 '엑사원 4.5'는 330억 개 파라미터 규모(33B)로 기존 'K-엑사원'의 약 7분의 1 크기이지만, 하이브리드 어텐션 구조 등을 적용해 텍스트 이해 및 추론 영역에서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달성했다.
LG AI연구원은 한국어와 영어 외에 스페인어, 독일어, 일본어, 베트남어까지 공식 지원 언어를 확장했다.
동시에 한국의 역사와 문화, 사회적 맥락을 깊이 이해하는 AI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동북아역사재단으로부터 데이터를 제공받아 학습을 진행 중이며, 자체 설계한 AI 위험 분류체계(K-AUT)를 기반으로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이날 '엑사원 4.5'를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연구·학술 목적으로 공개하며 AI 생태계 확장에도 나섰다.
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은 "이번 모델을 시작으로 음성과 영상, 물리 환경까지 이해 범위를 확장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명신 LG AI연구원 신뢰안전사무국 총괄은 "엑사원은 자체 설계한 AI 위험 분류체계(K-AUT)를 기반으로 풍부한 표현력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한 AI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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