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잭슨에 대웅그룹 품었다…'바이오산업 거점'[기업도시 의정부①]
8만4000㎡ 부지에 의약품 연구소·생산시설 조성
용현산단 내 시지바이오 투자 협약 기틀 마련
의정부 역사상 최대 규모 기업 유치
군사도시 이미지 벗고 기업도시로의 전환 본격화
![[의정부=뉴시스] 대웅제약 전경. (사진=의정부시 제공) 2026.04.1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3/NISI20260413_0002108974_web.jpg?rnd=20260413091246)
[의정부=뉴시스] 대웅제약 전경. (사진=의정부시 제공) 2026.04.13 [email protected]
대웅그룹 유치는 의정부시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 유치 평가되며,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수 기반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1일 대웅그룹 내 부동산 개발·투자를 수행하는 대웅개발과 '캠프 잭슨 미래산업 거점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웅그룹은 미군 반환기지인 캠프잭슨 8만4000㎡ 규모 전체 부지에 의약품 연구소와 생산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기반시설 조성 인허가 지원을 비롯해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 등 기업 입지 여건 조성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유치는 지난 2024년 3월 의정부 용현산업단지에 입주한 정형외과 의료기기 제조기업 시지메드텍의 모회사인 시지바이오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협약으로 시지메드텍은 지난해 4월 용현산단 내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4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신공장 건립을 추진했는데, 시가 착공식 당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미군 반환기지 등 기업 투자 유치 환경을 적극 홍보하며 힘을 쏟았다.
이후 시지바이오가 대웅그룹 계열사라는 점이 연결고리가 되면서 그룹 차원의 투자로 이어지게 됐다.
당초 기업에서는 의정부가 경기북부지역으로 분류돼 접경지라는 인식이 있었으나, 실제 현장을 찾은 실무진들이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넓은 부지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번 유치를 통해 지역 역사상 최대 규모 기업이 입주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정부시가 기업도시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의정부=뉴시스] 대웅그룹 투자유치 성공 플래카드가 의정부시청사에 걸려 있는 모습. (사진=의정부시 제공) 2026.04.1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3/NISI20260413_0002108984_web.jpg?rnd=20260413091533)
[의정부=뉴시스] 대웅그룹 투자유치 성공 플래카드가 의정부시청사에 걸려 있는 모습. (사진=의정부시 제공) 2026.04.13 [email protected]
또 그동안 베드타운에 머물렀던 도시 구조에서 벗어나 양질의 일자리를 기반으로 한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내딛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는 약 1000명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수 기반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이번 대웅그룹 유치를 계기로 추가 기업 유치와 산업 간 연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과 가깝게 위치한 캠프 잭슨은 서울 홍릉과 노원·창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바이오 관련 사업과 연계해 수도권 북부 바이오·메디컬 산업 축의 거점 기능이 확장될 수 있다.
김동근 시장은 "대웅 그룹 유치는 단순한 기업 하나를 유치했다는 것을 넘어 의정부의 미래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고,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지역 상권이 살아나며, 세수가 확충되고, 이것이 문화와 생태 인프라 확충이라는 선순환 구조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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