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李대통령, 국격 깎아먹는 '국내용 화법' 버려야"
이스라엘 반박에 외교적 실책 비판
"사실이라면 문제다 표현 습관 안 돼"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이버 보안 정책 세미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6.04.01.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1/NISI20260401_0021230691_web.jpg?rnd=20260401144543)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이버 보안 정책 세미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6.04.01. [email protected]
이 대표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사태를 두고 대통령이 애초에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의도한 것이 아니라면 외교적으로 명백한 실책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대통령이 언급한 뒤 이스라엘 외교부가 공식적으로 대응하고 나선 점을 거론하며, 가만히 지나갈 단계를 넘어섰다고 우려를 표했다. 대통령의 발언 이후 외교 채널을 통한 수습 노력이 있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결과적으로 국가적 손실을 초래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시각이다.
특히 이 대표는 이 대통령이 사용한 화법의 부적절함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 대통령이 평소 사용하는 "사실이라면 문제다"라는 표현에 대해 "사인이 명예훼손 고소를 피하기 위해 덧붙이는 전제조건의 화법"이라고 꼬집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엄중한 책임감이 따르는 위치인 만큼, 고소당하지 않으려는 듯한 국내용 습관이나 자신감 없는 화법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이 대표는 "대통령의 오류를 점검하고 메시지의 전략적 의미를 고민할 인력을 세금으로 고용하는 이유는 그만큼 한 문장, 한 단어가 국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 개인의 소통 방식이 국가의 대외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이번 사태의 전개 과정을 철저히 점검해 외교적 결례를 늦지 않게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동시에 대통령의 온라인 소통 방식을 근본적으로 수정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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