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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박승호, '국힘 검찰 송치 포항시장 후보 공천'…재경선 촉구

등록 2026.04.13 15: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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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불공정 공천 규탄 10만 서명 운동 전개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김병욱(왼쪽)·박승호 예비후보. 2026.04.13. sjw@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김병욱(왼쪽)·박승호 예비후보. 2026.04.13.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김병욱·박승호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비리 의혹으로 검찰에 송치된 박용선 예비후보의 공천 취소와 재경선을 촉구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불공정 공천을 규탄하는 포항 시민 10만명 서명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경북경찰청이 박용선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수십억원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것은 범죄 혐의가 소명돼 기소가 불가피하다는 엄중한 경고"라며 "기소가 예견된 피의자를 시장 후보로 공천한 것은 공당의 검증 기능이 마비되고, 시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앙당 공관위에 제보된 자료를 인용해 "코로나19 확산 때 박 후보의 가족 명의 회사가 애초의 업체를 밀어내고 포스코에 연간 50억원의 보건 마스크를, 2022년 태풍 힌남노 수해 피해 당시에도 긴급 발주 등을 명목으로 포스코에 복구 자재를 납품해 100억원이 훨씬 넘는 매출을 올렸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그는 "박 예비후보가 회장으로 있던 사회단체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자부담 금액을 대납했다가 문제가 되자, 포스코로부터 수천만원의 후원을 받아 이를 돌려 받아 '공직선거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토착 비리의 전형'"이라며 "가족 명의 회사를 통한 수십억원 횡령 혐의 역시 이미 민심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관위에 박 예비후보의 '사건 송치서' 원문을 제출받아 범죄 혐의 재검증, 재난 속 사익 편취 의혹과 관련해 박 후보의 해명과 사퇴 촉구, 잘못된 공천을 폐기하고 '시민 공천' 재경선 즉각 실시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승호 예비후보도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불공정 공천 규탄과 포항 정체성 수호를 위한 10만 시민 서명 운동 대장정을 시작한다"며 "박 예비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횡령 의혹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은 단순히 한 정치인의 개인적 일탈이 아니라 '사법 리스크'라는 '시한폭탄'을 품은 채 50만 시민을 볼모로 잡고 벌이는 위험천만한 도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중앙당 공관위는 범죄 피의자 박 예비후보의 공천을 즉각 철회하고, 민주적 절차에 따라 후보를 재경선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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