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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긴장 속 환율 1479.5원 출발…종전 협상 촉각

등록 2026.04.20 09:41:03수정 2026.04.20 09: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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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4.0원 내린 1479.5원 개장

[케슘=AP/뉴시스] 지난 13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접한 이란 케슘섬 항구 시설물들이 현지 목격자들이 미국-이스라엘의 소행이라고 전한 공습으로 파괴돼 있다. 2026.04.16.

[케슘=AP/뉴시스] 지난 13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접한 이란 케슘섬 항구 시설물들이 현지 목격자들이 미국-이스라엘의 소행이라고 전한 공습으로 파괴돼 있다. 2026.04.16.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주말 사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해제와 봉쇄 이슈가 반복되면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번주에도 1400원 후반대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시장의 시선은 미국과 이란의 2차 대면 종전 협상 성사 여부에 집중되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0원 내린 1479.5원에 출발했다. 지난주 1480원대에서 출발한 환율은 주간 거래 동안 1400원 후반대에서 등락을 이어가다 1483.5원에 마감한 바 있다.

주말 사이에는 변동성이 극대화됐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일시 개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제유가가 급락했고, 이에 따라 원화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17일 야간 거래에서 1460원까지 밀려났다.

이 같은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봉쇄되고, 선박 피격이 발생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됐고, 환율 역시 재차 상승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400원 중후반대에서 횡보하며 변동성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환율 흐름의 핵심 변수로는 미국과 이란 간 2차 협상 진척 여부에 시선이 쏠린다.

협상이 성사되며 긴장이 완화될 경우 환율은 이란 충돌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갈 수 있지만, 반대로 갈등이 심화될 경우 다시 급등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미·이란간 휴전 종료일을 앞두고 2차 종전 협상이 상사될지와 협상 타결 여부가 유가 및 달러화 흐름의 중요한 변수"라며 "만약 협상 불발로 전쟁이 재개될 경우 글로벌 외환시장은 재차 큰 변동성 장세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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