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6년 비만 탈출 3대 분야·6대 사업 본격 추진
식습관·운동환경 개선
손목닥터9988 건강관리
체력장 56개소로 확대 등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6.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5/NISI20250625_0001876236_web.jpg?rnd=20250625111844)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6.04.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대책은 식습관 개선, 생활습관 개선, 일상 속 비만관리 지원 3대 분야 6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민이 생활습관을 바꿔 비만율을 낮추고 체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의 성인 비만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수년간 정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0.8%포인트 감소했으나 10년 전과 비교하면 서울을 포함한 전국 비만율은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배달음식과 간편식 중심 식습관 확산, 좌식생활 증가, 신체활동 감소 등을 비만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전환하기로 했다.
먼저 식습관 개선 분야에서는 건강식생활 사업인 '통쾌한 한끼'를 확대한다. 참여 식당은 현재 약 3000개에서 올해 말까지 1만 개로 늘리고, 대학·직장 구내식당과 공공기관 식당 등 200여 곳도 새로 지정할 계획이다.
청년층을 대상으로는 서울 거주 20~30대 1000명이 참여하는 '통쾌한 한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명 셰프와 함께 건강한 집밥을 배우고 삶의 경험을 나누는 방식이다.
초등학생 중심으로 운영되던 '덜달달 프로젝트'는 '덜달달 2050'으로 확대 개편한다. 20~50대 시민 3000명이 참여하는 저당 실천 캠페인으로 추진하며, 손목닥터9988 앱을 활용한 식사기록, 인공지능(AI) 영양상담, 인센티브 제공도 함께 진행한다.
생활습관 개선 분야에서는 현재 19개소인 '서울체력장'을 연말까지 56개소로 확대해 직장과 주거지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체력망을 구축한다. 기업 오피스 팝업 체력장과 대학 축제와 연계한 '배달되는 서울체력장', 직업군별 릴레이 체력 챌린지도 운영한다.
BMI 25 이상 비만·과체중 시민에게는 보건소 대사증후군 클리닉과 연계한 6개월 집중관리 프로그램인 '특별 체력돌봄 패키지'를 제공한다.
집 가까이에서 운동할 수 있는 '운세권 도시' 조성도 추진한다. 아침 시간대에는 '모닝 커피런', '쉬엄쉬엄 모닝', 저녁 시간대에는 '7979 서울 러닝크루', '운동하는 서울광장' 등 시간대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과 같은 운동 테마 '펀 스테이션'은 18개소까지 확대하고, 파크골프장은 실외 36개소와 실내 67개소로 늘린다. 학교 체육시설 개방은 502개소까지 확대하며, 한강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거점공간인 '한강 자전거장'도 새로 조성한다.
손목닥터9988도 고도화한다. 서울체력장 검사 결과와 보건소 검사 결과를 연계해 BMI 30 이상 시민 8만 명에게 공공·민간 체육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바우처'를 1인당 최대 5만 원까지 지원한다.
앱에는 '건강모드'를 신설해 체중, 체지방, BMI 등 비만 관련 건강지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시민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 위험 예측모형을 개발해 앱에서 건강나이와 주요 질병 위험도를 확인하고, 걸음 수와 체력측정 결과를 반영한 AI 맞춤형 건강관리 처방까지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비만은 건강수명과 삶의 질, 도시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이자 더 이상 개인의 의지에만 맡길 수 없는 공공 건 강 문제"라며 "서울시는 그간 손목닥터9988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건강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민 누구나 건강한 식생활을 쉽게 실천하고 가까운 곳에서 자연스럽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해 건강의 출발선이 공평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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