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재경위,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자녀 여권법 위반 의혹'은 인청보고서 소수 의견으로 남겨
재경위원장 "취임 후 현안 보고 시 위원회 차원 사과 요구"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4.15.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21247077_web.jpg?rnd=20260415112928)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4.15. [email protected]
재경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 15일 청문회 이후 5일 만이다.
당초 재경위는 이달 17일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려고 했으나 자녀의 여권법 위반 의혹을 두고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 등 야권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불발됐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회의에서 "제가 우려스러웠던 부분은 주요 정책과 입장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 (신 후보자가) 명확한 소신을 밝히지 않은 점"이라며 "(신 후보자가 질의에) 모호한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현재 주요 경제수장들이 특정 정파 출신인 상황에서 중앙은행 총재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도 도덕성과 소신을 바탕으로 중심을 잡아야 할 자리"라며 "전문가는 전문성에 더해서 분명한 원칙과 소신을 보여 줄 때 비로소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재경위는 대내외 경제 상황을 고려, 한은 총재직을 비워둘 수 없단 점에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소속 임이자 재경위원장은 "(신 후보자의 의혹에 대한) 사과는 취임하고 연안을 보고 받을 때 위원회 차원에서 사과를 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국적을 상실한 자녀가 대한민국 여권을 이용한 출국 기록이 확인됐고, 대한민국 여권을 재발급받은 적이 있다는 것은 기재토록 하겠다. 그것은 팩트(사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천 의원 의견은 인사청문보고서 내에 소수 의견으로 기재됐다.
한편 신 후보자는 매파적 성향을 보이는 국제금융과 거시경제의 세계적 전문가로 평가되는 인사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수석은 지난달 22일 인선 브리핑에서 "학문 깊이와 실무 통찰력을 모두 갖춘 국제 금융과 거시 경제의 세계적인 권위자"라며 "중동 사태로 인해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커진 상황에서 물가 안정과 국민 경제 성장이라는 통화 정책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적임자"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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