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도이치 수사 무마 의혹' 관련 대검 추가 압수수색
수사팀 메신저 로그 기록 등 확인 차원
종합특검, 지난주 피의자 3명·참고인 50여명 소환
![[과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의 김지미 특검보가 20일 오후 경기 과천 2차 종합특검팀 사무실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4.20.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0/NISI20260420_0021252563_web.jpg?rnd=20260420142753)
[과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의 김지미 특검보가 20일 오후 경기 과천 2차 종합특검팀 사무실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4.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3대 특검의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찰청을 추가 압수수색하고 있다.
20일 종합특검팀 김지미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당시 수사팀의 메신저 로그 기록 등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대검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특검보는 지난주 피의자 3명과 참고인 50여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했다며, 주요 수사 현황을 전했다.
특검은 최근 해양경찰의 '내란 가담'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해경 본청과 피의자 안성식 전 해경 기획조정관의 관사와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현재는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국군방첩사령부가 당시 야권 인사와 친분이 있는 군 관계자들을 따로 분류해 관리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방첩사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에 대해서는 피해자 중심으로 조사했다고 전했으며,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저 이전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참고인 등 관련자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특검은 '통일교 해외 도박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과 강원경찰청, 춘천경찰서를 압수수색했다. 김 특검보는 "경찰이 수집한 첩보가 어떻게 외부로 유출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강제수사 목적을 설명했다.
'통일교 해외 도박 수사 무마 의혹'은 경찰이 통일교 간부들의 원정도박 의혹을 수사했으나,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인 윤영호씨가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도움을 받아 이를 무마했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춘천경찰서가 2022년 6월께 통일교 간부들이 2008~2011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했으나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검은 경찰이 도박 사건 정보를 입수한 때가 통일교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유착이 심화되던 시기라는 점을 고려해 윤 전 대통령을 통한 수사 무마가 있었는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서 우선 수사를 한 뒤 재판에 넘겼으나, 1심에서 수사권에서 벗어난 사건이라며 공소기각을 내린 바 있다. 수사 범위에 대한 고민이 있었냐는 취지의 취재진 질문에 특검 측은 "불기소 처분에 대한 생각은 아직 단계가 아니"라며 "(종합특검은) 본 사건을 제외하고 수사 무마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법상 명확히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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