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째 시신 행방 묘연…양평 두물머리 '유기 사건' 감춰진 비밀
![[서울=뉴시스]'그것이 알고 싶다'(사진=SBS 제공) 2026.04.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4/NISI20260424_0002119360_web.jpg?rnd=2026042409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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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21일 112에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배달 기사로 일하던 서른넷 이준우(가명)씨가 며칠째 행방이 묘연하다는 내용이었다. 신고자는 준우씨의 동료였는데, 준우씨가 사라지기 며칠 전에도 처참한 몰골로 나타난 적이 있어 걱정이 됐기 때문이었다.
당시 동료들은 준우씨와 동거하던 동갑내기 성씨의 폭행을 의심했지만, 준우씨는 그냥 다쳤다는 식으로 얼버무렸다고 했다. 평소에도 준우씨를 자주 때리는 게 목격됐다는 성씨는 준우씨가 도박을 하러 간 것 같다며 준우씨 행방을 모른다고 둘러댔다.
하지만 1월14일 밤 아파트 CCTV에는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사망한 걸로 보이는 준우씨를 성씨가 끌고 가는 모습이 확인되면서, 경찰은 성씨를 긴급 체포했다.
성씨는 준우씨를 살해한 뒤, 렌터카에 싣고 대담하게 시신을 유기하러 경기도 양평에 다녀온 것이다.
성씨는 그날 오후 3시30분께 주유비 문제로 다투다 우발적으로 준우씨를 살해했다. 그날 밤 양평의 두물머리 인근 용담대교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주장했는데, 경찰과 소방의 대대적인 수색에도 불구하고 100일째 시신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아직 장례도 치르지 못 하고 있는 유가족은 성씨의 시신 유기 지점이 용담대교가 아닐 거라 의심하고 있다. 준우씨의 신발이나 옷가지도 떠오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알'에는 성씨로부터 실제 시신 유기 지점에 대해 직접 들었다는 놀라운 제보가 도착했다. 성씨로부터 공범의 존재를 암시하는 발언도 들었다는 제보자의 주장은 사실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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