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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내집 생애말기케어' 시행…의료·장례 연계

등록 2026.04.24 09: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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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성남시청(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성남시청(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임종을 앞둔 시민이 병원이나 요양시설이 아닌 자택에서 의료·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집 생애말기케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이 희망할 경우 익숙한 집에서 생애 말기를 보내도록 돕고, 사망 시에는 협약 의료기관과 연계해 사망진단서 발급과 장례 절차까지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사업은 이를 전 시민으로 확대하는 시범사업 성격으로 추진된다.

기존에는 자택에서 사망할 경우 112 또는 119 신고 후 경찰 확인과 검사의 지휘를 거쳐야 장례 절차가 진행되는 등 절차상 제약이 있어 자택 임종이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러한 절차적 불편을 줄이고, 시민이 삶의 마지막을 익숙한 공간에서 맞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에 관련 제도 개선과 전국 확대도 건의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전날 시청에서 성남시의사회, 성남시의료원, 새한베스트의원, 집으로의원, 홈닥터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방문진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 의사가 자택 사망 시 사망진단서를 발급해 장례 절차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내집 생애말기케어 사업을 통해 시민이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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