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웨딩촬영까지 등장…안전 뒷전 된 철도 건널목 실태[짤막영상]

등록 2026.04.28 04:00:00수정 2026.04.28 04:39: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웨딩촬영까지 등장…안전 뒷전 된 철도 건널목 실태[짤막영상]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황민 인턴기자 = 철도 건널목에서의 위험한 통행 실태를 담은 영상이 공개되며 안전 불감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유튜브 채널에 최근 올라온 '나만 몰랐던 건널목 이야기' 영상에는 공사 관계자들이 국내 주요 건널목 네 곳을 직접 찾아 점검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 등장한 곳은 서소문, 백빈, 신한일, 돈지방 건널목이다.

현장에서는 위험한 장면이 잇따라 포착됐다. 유동 인구가 많은 서소문 건널목에서는 경고음이 울리는데도 무리하게 건너는 보행자들이 눈에 띄었다.

영화 촬영지로 알려진 백빈 건널목에서는 웨딩 촬영을 하는 연인들의 모습도 확인됐다.

이 같은 행동은 자칫 열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국내 건널목 수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사고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철도 건널목 사고는 총 41건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사고는 단 10초 이내의 순간적인 판단 착오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관계자들은 하루에도 몇 번 씩 위험한 상황을 목격한다고 전했다. 

한 건널목 교통 관계자는 "경고음이 울리고 차단봉이 내려가도 무리하게 진입하는 사람과 차량이 하루에도 수십 차례 반복된다"며 "통제에도 불구하고 계속 건너려 해 사고가 날까 늘 불안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