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약보합세·축산물 고공행진…농식품부 "수급관리·소비촉진"
농식품부, 4월5주차 수급동향 점검 결과
채소류 가격 하락…비축물량 출하 중단
시설과채, 할인지원 품목 추가해 소비촉진
계란·닭고기, 정부 할인지원 지속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사진은 지난 8일 서울 한 마트 돼지고기 코너의 모습. 2026.04.08.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8/NISI20260408_0021239827_web.jpg?rnd=20260408154523)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사진은 지난 8일 서울 한 마트 돼지고기 코너의 모습. 2026.04.0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정부가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수급 관리와 소비 촉진 대책을 병행하며 시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5주차 수급동향 점검 결과 최근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쌀 가격은 정부양곡 공급 이후 20㎏ 기준 6만2428원으로 전주 대비 0.2% 하락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13.4%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3주간 대여곡 공급상황에 대한 현장점검을 추진했다"며 "점검 결과 정부양곡 공급을 통한 재고 확보와 계절적 소비감소 요인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산지쌀값은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양파·양배추·당근 등 일부 채소류는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는 1㎏ 2089원으로 전년 대비 34.1% 하락했으며, 당근 역시 1㎏ 3118원으로 33.3% 떨어졌다. 양배추는 1포기에 2936원으로 46.6% 급락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시장격리와 정부 비축물량 출하 중단 조치를 시행 중이다. 동시에 할인지원과 요리 활용법 홍보 등 소비 촉진 대책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토마토·참외·파프리카 등 시설과채는 최근 중동전쟁 영향으로 생산비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토마토(1㎏)는 4877원으로 전년 대비 4.6% 떨어졌고, 참외(10개)와 파프리카(200g)은 각각 10.0%, 5.3% 떨어진 2만2322원, 1683원을 기록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들 시설과채들을 5월 할인지원 품목에 추가해 소비 촉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반면 일부 품목은 상승세를 보였다. 청양고추는 100g당 1346원으로 전년 대비 34.6% 상승했고, 깐마늘은 1㎏ 1만1890원으로 5.0% 올랐다. 다만 시금치는 100g당 672원으로 전년 대비 11.2% 하락했다.
축산물은 가축전염병과 출하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우(등심)는 100g 기준 1만528원으로 전년 대비 16.7% 상승했고, 닭고기도 1㎏ 6659원으로 17.3% 올랐다. 반면 계란은 30개 기준 6903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이에 따라 계란과 닭고기는 정부 할인지원을 지속하고, 자조금을 활용한 닭고기 납품단가 인하 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다.
돼지고기는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 행사(4월22일~5월31일)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우는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에서 최대 50%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계란 수급 안정 조치도 병행된다. 태국산 신선란 224만 개가 이번 주까지 수입될 예정이며, 추가로 미국산 224만 개도 도입해 공급 불안을 차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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