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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특정지역 의존도 낮춘 유연한 실용외교 절실…당당한 자세로 우방과 우정 쌓는 외교"

등록 2026.04.28 10:29:58수정 2026.04.28 10: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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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국익외교 관점서 글로벌사우스 외교지평 넓혀가야"

"위기극복 지금부터…정교한 정책으로 성장력 유지에 총력"

"고유가 지원금 파급효과 예상…추경 예산 최대한 신속집행"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4.2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4.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주권국가로서 당당한 자세로 우방들과 진정한 우정을 쌓는 외교에 주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18회 국무회의 겸 제6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중동 전쟁이 촉발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세계 경제와 안보의 구조적인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안정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면 특정 지역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를 낮추고 우리의 선택지를 꾸준히 늘려가는 전략적이고 유연한 국익 실용외교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이번 인도와 베트남 방문을 통해 이들 국가와 다방면에 걸친 협력 관계를 공고화한 것은 장기적인 국익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한 성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국익 외교라는 관점에서 글로벌 사우스와의 외교 지평을 넓혀가야 되겠다. 전통적 우방과의 협력 또한 당연히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선 "지난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당초 전망이었던 0.9%를 2배 가까이 웃도는 1.7%를 기록했다"며 "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라고 한다.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우리 경제의 회복 흐름이 한층 가속화되는 모습"이라고 했다.

다만 "중동 전쟁이 두 달째 이어지면서 여전히 대외 불확실성이 크고 고유가에 따른 충격이 실물 경제로 이어질 조짐도 보인다"며 "진정한 위기 극복은 지금부터라는 자세로 더욱 정교한 정책 대응을 통해서 경제 성장력 유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어제부터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이 시작됐다. 지난해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의 지급으로 경제 회복의 불씨가 살아났던 것처럼 이번 고유가 피해 지원금도 유사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며 "정부는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청 과정에서 세밀하게 살펴주시고, 여타 추경(추가경정) 예산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화물차 노동자와 농민 같은 고유가 충격이 큰 국민 계층에 대한 지원에 혹시라도 제도적 사각지대가 없는지는 잘 살펴야 되겠다"며 "인공지능 대전환과 재생원료 중심의 순환경제 실현 등 우리 경제의 구조 혁신 또한 속도를 내주시도록 부탁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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