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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조선업 첫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등록 2026.04.28 15: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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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조선소, 글로벌 기관에서 ZWTL 인증 획득

폐기물 분류·선별 체계 고도화…재활용률 향상

[서울=뉴시스] 삼성중공업은 28일 경남 거제시에 있는 거제조선소에서 글로벌 안전규격 인증기관 UL솔루션으로부터 ZWTL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인증 수여식에 참석한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조선소장(왼쪽)이 윤혜진 유엘솔루션 한국지사 전무로부터 인증서를 받는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2026.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중공업은 28일 경남 거제시에 있는 거제조선소에서 글로벌 안전규격 인증기관 UL솔루션으로부터 ZWTL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인증 수여식에 참석한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조선소장(왼쪽)이 윤혜진 유엘솔루션 한국지사 전무로부터 인증서를 받는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2026.4.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삼성중공업이 조선소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며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중공업은 28일 경남 거제시에 있는 거제조선소에서 글로벌 안전규격 인증기관 UL솔루션으로부터 ZWTL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ZWTL 인증은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을 평가해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이다.

기업의 자원순환 수준을 판단하는 글로벌 지표로 활용된다.

조선업은 공정 특성상 다양한 폐기물이 발생하고 처리 난이도가 높아 자원순환이 쉽지 않다.

삼성중공업은 폐기물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업계 최초로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중공업은 자체 폐기물 분류 절차서를 기반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종류별·성상별로 세분화해 분류하는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인력 선별 이후 기계 선별 공정을 연계해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율도 끌어올렸다.

또 낙동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과 기술 협업 및 전문 컨설팅을 진행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폐기물 관리 수준을 고도화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올해 3월 국가 관리 폐기물 가운데 ▲광재 ▲분진 ▲폐목 ▲폐발포합성수지(스티로폼) 등 4종에 대해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순환자원 인정'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순환자원 인정은 폐기물을 재처리해 건강과 환경에 유해하지 않고 유상 거래가 가능할 경우 정부가 자원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광재는 강재 절단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속 슬러지이며, 분진은 강재 녹 제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속 가루다.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조선소장은 "ZWTL 인증과 순환자원 인정은 폐기물 재활용 노력의 성과"라며 "자원순환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LNG),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추진 선박과 탄소 저감 솔루션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암모니아·메탄올 추진선 상용화와 선상 탄소 포집(OCCS)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상 에너지 밸류체인 구축에 나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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