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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삼성전자, AI추론 시대 수혜…목표가 36만원 유지"

등록 2026.04.29 08: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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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이전트 확산, 인텔 등 CPU 업체뿐 아니라 메모리 업체도 영향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2026.04.07.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2026.04.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최대 메모리 생산능력과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추론 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9일 리포트를 통해 "올해부터 AI 시장의 무게중심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트 AI로 빠르게 이동하며, 메모리 탑재량이 AI 시스템 전체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달 들어 메모리 공급 절벽은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2분기 현재 고객사의 메모리 수요 충족률은 평균 50% 수준에 그치며 1분기 60% 대비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AI 추론 확산에 따른 토큰 사용량 급증이 메모리 수요 확대를 견인하고 있기 때문으로, 결국 추론 AI 시대의 병목은 메모리로 이동하고 있으며 최대 메모리 생산능력을 확보한 삼성전자의 전략적 가치가 재평가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인텔을 비롯한 CPU 업체 수혜뿐 아니라, 삼성전자를 포함한 메모리 업체들도 AI 에이전트 확산의 핵심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그 이유로 "기존 AI 학습 단계에서는 대용량 데이터를 한번에 처리하기 위해 GPU와 HBM 조합이 핵심이었으나, AI 추론과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방대한 정보와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처리해야 하므로 CPU와 서버 디램, LPDDR5X, 낸드 조합의 중요성이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CPU와 GPU 탑재 비율도 변화하고 있어, AI 학습 단계에서는 1대8에서 1대3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멀티 에이전트 AI 환경에서는 CPU 비중이 확대되면서 1대1, 나아가 2대1 수준까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향후 CPU 성능 경쟁의 핵심은 범용 메모리 중심의 탑재량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라며 "따라서 인텔을 비롯한 CPU 업체 수혜뿐 아니라, 삼성전자를 포함한 메모리 업체들도 AI 에이전트 확산의 핵심 수혜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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