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도서 대출, 10년새 32.5% 증가…유튜버 만화 인기
국립중앙도서관, 10년 대출 데이터 분석 결과
![[서울=뉴시스] 아동·청소년 도서 대출 분석.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6.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9/NISI20260429_0002123257_web.jpg?rnd=20260429083629)
[서울=뉴시스] 아동·청소년 도서 대출 분석.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6.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최근 10년 사이 아동·청소년 도서 대출이 약 3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동의 경우 학습 만화, 청소년은 문학과 교과 분야 도서가 높은 대출률을 보였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내달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1587개 공공도서관 통계 수집·제공하는 '도서관 정보나루'의 데이터에 기반해 2016년과 2025년의 아동·청소년 도서 대출 동향을 분석했다.
아동·청소년 도서 대출량은 2016년 4676만에서 2025년 6186만으로, 32.5% 증가했다.
아동 도서 경우 학습만화가 대출도서의 주요 비중을 차지했다. 과거 'Why?', '보물찾기', '마법천자문' 시리즈 등 지식 학습만화가 주(主)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흔한남매, 에그박사 등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정재승 등 유명인을 내세운 학습만화가 인기였다.
도서관은 "미디어를 통해 형성된 친숙한 캐릭터가 아동 독자의 도서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아동 도서 대출 상위 1000권 중 학습만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54.2%에서 2025년 50.5%로, 절반 이상 수치는 유지됐다.
청소년 도서 경우 문학이 주요 인기 대출도서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문학 비중이 10년 전 약 50% 정도였다면, 한국 문학이 76%로 확대됐다.
유은실의 '순례 주택'(1만9858건), 이꽃님의 '죽이고 싶은 아이 1'(1만8583건)이 각각 대출 1, 2위를 차지했다. 도서관은 "국내 작품들이 익숙한 배경 속에서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다채로운 장르로 풀어내며 높은 대출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교육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다. 수학, 과학, 한국사 등 교과 분야 도서는 2016년과 2025년 모두 대출 상위 주제에 자리했다. 특히 주식 등 금융 공부를 위한 도서가 698.5%(2273건→1만8149건) 증가해 경제 분야가 청소년에게도 관심 주제인 것이 나타났다.
이현주 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 과장은 "데이터 분석 결과는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 아동과 청소년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무엇에 관심을 두는지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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