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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D-30]'무주공산' 충남교육감…진보·보수 팽팽

등록 2026.05.01 09:00:00수정 2026.05.01 0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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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충남교육청 전경.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2025.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충남교육청 전경.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2025.09.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최영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선)에 나설 충남교육감 후보자들의 경쟁이 벌써부터 뜨겁다.

미래 충남교육을 책임질 교육감 후보자들은 현재 김영춘, 명노희, 이명수, 이병도, 이병학, 한상경 등 6명이다.

◇ 전교조 출신 현 교육감 이어 '진보진영' 수성할 인물은?

김지철 현 교육감은 진보진영 교육감으로서 지난 12년 동안 충남교육을 이끌어 왔다. 이제 그가 3선 임기를 마치고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이 그 뒤를 이을 적임자라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홍성=뉴시스] 충남교육감 선거에 나설 진보진영의 (왼쪽부터) 이병도, 한상경, 김영춘 예비후보. (사진=각 캠프, 최영민 기자) 2026.05.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충남교육감 선거에 나설 진보진영의 (왼쪽부터) 이병도, 한상경, 김영춘 예비후보. (사진=각 캠프, 최영민 기자) 2026.05.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이병도 전 천안교육장이다. 충남교육청 내에서 그간 천안교육장 자리는 교육감이 가장 총애하는 인물이 가는 자리로 공공연하게 알려져 왔다. 그만큼 이 후보는 전교조 활동 등 김 교육감의 최측근으로 12년간 충남교육 행정을 함께 이끌어왔던 정책 기획통으로 알려져 있다. 온화하고 원만한 성품으로 정무력 역시 남다르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민주·진보 교육감 추진위원에서 선정된 후보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고, 대전, 세종, 충북의 진보교육감 후보들과 함께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연대의 폭을 넓히고 있다.

교사와 교감, 교장, 교육행정에 이르기까지 교육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경험한 것이 장점인 한상경 후보는 그의 행보에서도 알 수 있듯 교육의 본질적 측면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교육감은 특정 정치세력의 확장판이 돼선 안 된다. 교육은 정당의 것이 아닌 학생과 학부모, 교육현장의 것"이라고 주장하며 일부 정치색을 띠는 교육감 후보들을 경계하기도 했다.

지난 제8회 지선에도 출마했던 김영춘 후보는 최근 사회기조에 맞게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충남교육 대전환을 주장한다. 공주대 부총장 출신인 그는 현재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다방면에서 교육을 접목하면서 인지도 폭을 넓히고 있다.

[홍성=뉴시스] 충남교육감 선거 보수진영에 나설 (왼쪽부터) 명노희, 이병학, 이명수 예비후보. (사진=각 캠프 제공) 2026.05.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충남교육감 선거 보수진영에 나설 (왼쪽부터) 명노희, 이병학, 이명수 예비후보. (사진=각 캠프 제공) 2026.05.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 ‘12년 진보진영 철옹성’ 무너뜨릴 보수진영 후보는?

앞서 전했듯 충남교육감은 지난 12년간 진보진영에서 맡아 오면서 보수진영 후보들은 번번이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색다른 전환기를 맞이해야 할 충남교육에 있어 보수진영 후보들은 저마다의 장점을 앞세워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교육감 선거에서 자주 얼굴을 보이고 있는 명노희 후보는 공주교대 출신으로 충남 교육위원을 지냈다. 특히 공교육 강화를 내세우면서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사들의 교권을 바로 세우기 위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겠다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김지철 당선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던 이병학 후보는 일찌감치 지역에서 자신을 알리는 활동을 하며 보수진영 후보 중에는 시민들에게 이름이 각인된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 역시 기초학력 강화와 교육활동 보호, 학교폭력 근절을 대표적으로 내세우고 있어 보수진영의 교육감 탈환의 대표주자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후보 중 하나다.

4선 국회의원 출신인 이명수 후보는 타 후보들 보다 비교적 늦게 선거전에 뛰어들었다는 약점이 있다. 하지만 4선 의원 출신인 만큼 도내 유권자들에게 인지도적인 측면에선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나사렛대와 건양대 부총장을 역임한 그는 출마선언 당시 "민선 교육자치 18년을 돌아보며 무너진 충남교육의 기틀을 바로 세우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향한 활기찬 변화를 이끌고자 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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