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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참가권 팔아 현금화…홀덤펍 불법도박 4개월 집중단속

등록 2026.04.30 12:00:00수정 2026.04.30 13: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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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5명 검거·240억원 몰수 성과

텔레그램·회원제 등 수법 은밀화 대응

제보 최대 5000만원 공로보상금 지급

[부산=뉴시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홀덤펍 등에서 이뤄지는 불법 도박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홀덤펍으로 위장한 불법환전 도박장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6.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홀덤펍 등에서 이뤄지는 불법 도박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홀덤펍으로 위장한 불법환전 도박장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6.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찰이 홀덤펍 내 불법 도박행위에 대해 4개월간 집중단속에 나선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홀덤펍 등에서 이뤄지는 불법 도박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세 차례 집중단속을 통해 불법 도박장 운영 및 도박 혐의로 총 6285명을 검거하고 이 중 69명을 구속했다. 또 범죄수익금 약 240억원을 몰수·추징했다.

이번 단속은 텔레그램 등 보안성이 높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 회원제·예약제 운영, 폐쇄회로(CC)TV 설치 등으로 지능화·은밀화된 운영 방식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경찰은 게임 칩을 현금·코인 등으로 환전하는 행위와 업주가 수수료를 취하는 구조를 중점 수사한다.

대회 참가권(시드권) 거래를 통한 환전, 참가비를 걷고 고액 상금을 지급하는 홀덤대회 운영 등 변칙적 불법행위도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경찰은 업주·딜러·환전책·모집책·도박행위자 등 관련자 전반을 수사해 범죄수익을 몰수·추징하고, 주범인 업주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한 경우 범죄단체조직죄 적용도 검토한다.

또 2024년 관광진흥법 개정으로 홀덤펍 내 유사 카지노 행위를 처벌할 수 있게 된 점을 고려해 법 적용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경찰은 불법 도박장이 장외 환전, 회원제 운영 등으로 은밀하게 이뤄지는 만큼 제보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결정적 증거를 제공한 제보자에게 최대 5000만원의 범인검거공로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박행위자는 자수할 경우 임의적 감면 대상이 될 수 있다.

아울러 기존 112 신고 이력이 있는 업장 등에 대해서는 탐문을 통해 증거를 확보하되, 합법적으로 운영 중인 업체에 대한 무분별한 단속은 지양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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