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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4곳 시장·군수 무소속 출마 바람 부나

등록 2026.05.01 10:34:27수정 2026.05.01 11: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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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박승호 전 시장, 경주 정병두

울진 황이주, 울릉엔 남한권·남진복

[포항 경주 울진 울릉=뉴시스] = 6·3 지방선거 경북 동해안 4개 시장·군수 선거에 무소속 후보 5명이 출마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승호 포항시장 후보, 정병두 경주시장 후보, 황이주 울진군수 후보, 남한권·남진복 울릉군수 후보. 2026.05.01. photo@newsis.com

[포항 경주 울진 울릉=뉴시스] = 6·3 지방선거 경북 동해안 4개 시장·군수 선거에 무소속 후보 5명이 출마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승호 포항시장 후보, 정병두 경주시장 후보, 황이주 울진군수 후보, 남한권·남진복 울릉군수 후보. 2026.05.01. [email protected]


[포항 경주 울진 울릉=뉴시스]송종욱 기자 = 6·3 지방선거 포항·경주시, 울진·울릉군의 경북 동해안 4개 시장·군수 선거에 애초에 정당 없이 출마하거나, 국민의힘 공천을 받지 못해 탈당한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유권자의 표심을 흔들며 새로운 선거 구도를 만들고 있다.

가장 큰 이슈는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에서 컷오프한 박승호 전 시장이 지난달 30일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 그는 ”정당이 아닌 시민에게 충성하며, 공천이 아닌 검증으로 평가 받고, 권력이 아닌 책임으로 모든 시민이 주인이 되는 포항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시민 여론조사에서 15회에 걸쳐 1등한 본인을 컷오프 하고, 끝내 범죄 피의자를 공천 하는 파행을 자행했다"며 "도덕성과 법적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한 특정 후보를 선택한 것은 공천이 아니라 '사천·막천'이었다"며 반박했다.
 
경주시장 정병두 후보도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그는 ”당이 불법 음성 ARS 발송 문제로 경찰에 고발한 후보를 아무런 조치 없이 공천했다“며 ”이는 상식과 시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어 “38년간 경제 현장에서 쌓은 경험으로, 말이 아닌 실력으로 위대한 경주의 미래를 만들겠다”며 “정직한 경제 시장, 일하는 시장, 시민과 함께 걷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애초 무소속으로 출마한 황이주 울진군수 후보는 4년 전 손병복 군수에게 패한 것을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에너지 연금’과 ‘군민과 직접 소통’을 핵심 가치로 생활 밀착 공약을 바탕으로 군민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기회 발전 특구 지정을 통해 수소 산단 조성과 데이터 센터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에너지 경제 실현' 등의 공약으로 군민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울릉군수 선거에는 남한권 현 군수와 남진복 경북도의원 2명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새로운 선거 구도를 형성했다.
 
남 후보는 현직 군수의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그간 추진해 온 지역 현안 사업의 안정적 마무리와 지속적인 지역 발전을 강조했다. 그는 “울릉공항 건설, 관광 여건 개선으로 100만 관광객 유치, 경제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 등 현안을 챙겨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표심을 다졌다.
 
또 다른 무소속 남 후보(경북도의원)는 경선 없는 단수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위기에 빠진 울릉군을 바로 세우기 위해 공정한 행정과 지역 균형 발전,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념을 넘어 “여객선 공영제, 일주도로와 울릉항 3단계 공사, 공항 활주로 연장, 면세점 유치, 토지 규제 철폐, 특별군 설치 등의 사업을 중앙 정부와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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