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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모로코와 CEPA 협상 조속히 개시"…통상 협력 확대

등록 2026.05.06 18: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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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본부장, 모로코 측과 CEPA 추진 방안 등 논의

'전동차·배터리' 등 현지 프로젝트 위한 지원 요청

"북아프리카 신흥 거점국 모로코와 협력 가속화"

[서울=뉴시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복합위기 시대의 한일 신(新) 경제협력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6.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복합위기 시대의 한일 신(新) 경제협력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6.0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정부가 북아프리카 신흥국인 모로코와의 양국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조속히 개시해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6일 오마르 헤지라 모로코 산업통상부 통상담당 국무장관과 화상 면담을 가지고 CEPA 추진 방안과 주요 산업협력 현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 본부장은 유럽·중동·아프리카를 잇는 교두보적 위치와 EU·미국을 포함해 50여개 국가들과의 광범위한 FTA 네트워크를 보유한 모로코의 강점을 높이 평가하고, 이에 기반한 모로코의 성장 잠재력과 한국의 첨단 산업 역량을 결합해 양국 간 통상·산업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특히 양측은 한·모로코 CEPA가 양국 간 교역·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적인 법·제도적 기반으로서 경제협력 촉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임에 주목하고, 조속한 협상 개시를 위해 상호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여 본부장은 전동차·배터리 등 분야에서의 우리 기업 현지 프로젝트들을 위한 모로코 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우선 지난해 2월 현대로템이 모로코 철도청으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인 2.2조원으로 수주한 철도 전동차 사업 관련 현지 공장의 설립과 착공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이 추진 중인 리튬 제련소 투자 프로젝트가 모로코 내 배터리 산업 밸류체인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하고, 투자 인센티브 제공과 부지 확보 관련 모로코 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양측은 조선·방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한·모로코 CEPA는 통상 협력의 지평을 아프리카로 확대해 우리 기업들이 교역·투자 시장을 전략적으로 다변화해 나가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양국 간 CEPA를 신속히 체결해 북아프리카의 신흥 거점국가인 모로코와 통상·산업 협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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