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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후 가볍게 한 잔" 외국인도 푹 빠진 'K-등산' 필수품 막걸리

등록 2026.05.06 14: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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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백 대신 등산 스틱 쥔 외국인 관광객…'체험형 관광' 진화

서울장수 막걸리, 오이, 컵라면 등 SNS 장식 'K-등산' 인중샷

등산 후 막걸리 뒤풀이를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 (AI로 생성된 가상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등산 후 막걸리 뒤풀이를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 (AI로 생성된 가상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제 쇼핑백 대신 등산 스틱을 쥔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 전 세계를 파고든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 속, 한국의 산이 글로벌 관광객에게 힙한 로컬 문화로 급부상하는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23일부터 4월12일까지 진행한 '2026 서울하이킹위크:스프링'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5.9% 증가를 기록했다.

국립공원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립공원을 찾은 외국인이 205만명에 달하는 등 K-등산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이 숫자로 증명되고 있다.

이러한 K-등산에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바로 '등산 도시락'이다.

실제 사회관계망(SNS) 속에서 'Korea Hike', 'Korea Mountain Eat'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면 막걸리를 마시거나 라면, 김밥, 오이 등을 들고 인증샷을 찍은 모습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도심 속 자연으로 가볍게 발걸음을 옮긴 이들의 여정이 산 정상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K-미식 파티로 연결되고 있는 셈이다.
 K-등산을 찾아온 글로벌 관광객을 겨냥한 서울장수 월매의 SNS콘텐츠 (사진=서울장수 월매막걸리 공식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K-등산을 찾아온 글로벌 관광객을 겨냥한 서울장수 월매의 SNS콘텐츠 (사진=서울장수 월매막걸리 공식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한국의 산을 오르는 등산객에게 막걸리는 빼놓을 수 없는 뒤풀이 필수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하산 후 즐기는 막걸리는 기존 700㎖ 병 제품뿐 아니라, 살균 막걸리 '월매' 등 휴대가 간편해 등산 길 내내 보관하기 좋은 소용량 캔 제품을 중심으로 K-등산의 여운을 달래는 감초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장수주식회사의 월매는 현재 30여개 국에 수출되고 있는 대표적인 K-주류 브랜드 중 하나로,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친숙함이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자연스러운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에 서울장수는 '월매' 글로벌 인지도에 발맞춰 브랜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서울의 다양한 명소를 소개하는 '서울 스트레인저(Seoul Stranger)'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관광객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북촌 한옥마을, 남산, 이화 벽화마을 등 산행 전후로 방문하기 좋은 서울의 주요 스팟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소개하며, K-등산과 로컬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과거 등산이 정상석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데 그쳤다면, 최근에는 산 위에서 즐기는 이색적인 미식 경험을 '힙한 K-콘텐츠'로 소비하고 공유하는 문화로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SNS를 통해 방한 외국인들이 막걸리의 매력을 보다 다양하고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글로벌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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