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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AI·반도체 등 신산업에서 협력 강화"…경총, 中과 경제 교류 행사

등록 2026.05.07 14:30:00수정 2026.05.07 15: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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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회장 "한중 힘 모으면 경쟁력 확보"

中 측 의장 "새로운 협력 모델 발굴 기대"

3차 한중경영자회의 개최…2024년 시작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손경식(가운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지난해 9월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중경영자회의에서 장휘(왼쪽) 중국은행 행장,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2025.09.18.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손경식(가운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지난해 9월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중경영자회의에서 장휘(왼쪽) 중국은행 행장,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2025.09.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한중 주요 기업 경영인들이 인공지능(AI), 반도체, 배터리, 미래차, 바이오, 친환경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와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제3차 한중경영자회의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 거하이자오 중국은행 동사장(회장격) 등 양국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손 회장은 개회사에서 "양국 교역 규모는 1992년 63억 달러에서 40배 이상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상호보완적 경제협력 관계를 쌓아온 한중 기업인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고유가·고환율·고물가의 3고(高) 현상, 기술 발전으로 인한 급속한 산업 전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AI, 반도체, 배터리, 미래차, 바이오, 친환경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힘을 모은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지난 1월 한중 정상회담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협상 진행 등 양국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 강화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중국 측 의장인 거 동사장은 "상하이는 양국 경제협력의 핵심 허브이자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중국 도시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한중경영자회의를 통해 양국 협력의 새로운 모델과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 기업인들은 투자 확대, 경영환경 개선, 진출 기업 지원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 기업인 대표단은 오는 8일 궁정 상하이 시장을 접견하고 중국 진출 한국 기업의 건의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경총은 2024년부터 매년 중국 경제단체인 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와 공동으로 양국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한중경영자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한국 기업들은 지난 1월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한중 경제 협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TV 판매를 중단했지만, 모바일·반도체·의료기기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최근 아이오닉 브이(V) 등 전기차로 중국 시장에 다시 도전한다.

항공업계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 방문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도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SK, LG화학, 대한항공 등 19개사 참여했다.

중국에선 중국은행, 중국 국신홀딩스그룹, 교통은행, 중국 태평보험그룹 등 29개사 참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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