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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여수]'재정 주도권' 놓고 민주-조국혁신 시장후보 격돌

등록 2026.05.07 16: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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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서영학 "여수 몫, 혁신당 실험정치에 맡길 수 없어"

혁신 명창환 "산단침체·인구유출문제, 민주당 책임 없나"

[여수=뉴시스] 6·3지방선거 여수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서영학 후보와 조국혁신당 명창환 후보.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6·3지방선거 여수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서영학 후보와 조국혁신당 명창환 후보.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여수시장 후보 간 '재정 주도권'을 둘러싼 설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학 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수의 미래는 통합특별시 재정 주도권을 누가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여수의 몫을 조국혁신당의 실험정치에 맡길 수 없다"고 직격했다.

그는 광주·전남 22개 시군이 예산과 권한을 놓고 경쟁하는 구조를 강조하며 "시장의 정치력과 중앙정부·국회 협력 체계가 곧 여수의 몫을 결정한다"고 주장했다. 

서 후보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가산단 위기 대응 ▲섬 주민 이동권 보장 ▲교통망 확충 ▲청년 일자리 ▲관광·문화 인프라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민주당과 함께하는 '분기별 책임 당정협의회'를 추진해 국비·특별시 예산 확보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국혁신당 명창환 후보는 "민주당 소속 시장과 정치권이 오랫동안 여수를 운영했지만 경제와 민생은 오히려 악화됐다"며 "국가산단 침체, 관광객 감소, 인구 유출은 하루아침에 생긴 문제가 아니며 민주당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 후보의 '실험정치' 비판에 대해서는 "시민들은 오히려 기존 정치의 실패와 무능에 더 큰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며 "여수 위기는 정당보다 정책 설계 및 실행 능력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명 후보는 전남도 행정부지사, 순천시 부시장, 행정안전부 과장 등을 거친 30년 행정전문가임을 강조하며 국비 확보와 정책 실행 경험을 내세웠다. 

6·3지방선거 여수시장 선거는 '집권여당과의 협력'과 '행정역량 중심 인물론'의 대결 구도로 압축되고 있다.

서영학 후보는 민주당과의 연결성을 내세워 여수의 몫을 지켜내겠다고 주장하는 반면 명창환 후보는 민주당 책임론을 부각하며 행정 경험과 정책 실행 능력을 앞세우고 있다. 

7월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여수시장 선거는 지역 재정 주도권을 둘러싼 치열한 격전의 장이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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