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간 돈 묶여도 줄줄이 '완판'…국민성장펀드 흥행돌풍 이유는
은행·증권사 온라인 판매 물량 대부분 소진
수혜 지목된 코스닥지수 4.99% 급등 마감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가 출시된 22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영업부에 온라인/오프라인 신규한도 마감 문구가 붙어 있다. 이날 오전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의 비대면 판매는 마감됐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 다른 주요 은행들도 가입 상담이 다수 이어지고 있고 대면 판매도 소진율이 높아 이른 시기 내 판매 완료될 전망이다. 2026.05.22.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2/NISI20260522_0021293240_web.jpg?rnd=20260522131623)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가 출시된 22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영업부에 온라인/오프라인 신규한도 마감 문구가 붙어 있다. 이날 오전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의 비대면 판매는 마감됐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 다른 주요 은행들도 가입 상담이 다수 이어지고 있고 대면 판매도 소진율이 높아 이른 시기 내 판매 완료될 전망이다. 2026.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6000억원 규모의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출시 직후 은행과 증권사에서 줄줄이 '완판' 기록을 세우고 있다. 당초 3주 동안 판매 예정이었으나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흥행돌풍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KB국민·NH농협·신한·우리·IBK기업은행 등에서 국민성장펀드 비대면 판매가 종료됐다. 미래에셋·KB·대신·키움증권 등 증권사도 온라인 판매 물량이 모두 소진된 상태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온라인 판매 시작 10분 만에 물량이 동나기도 했다.
일부 판매사의 오프라인 판매 물량은 아직 남아 있지만 가입자들이 실시간으로 몰리면서 한도가 빠르게 줄고 있는 모습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회사마다 다르지만 온라인 물량은 대부분 마감된 것 같다"며 "영업점의 경우 일부 물량이 남아 있는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체 판매사의 잔여물량 집계는 이날 오후 5시 판매가 마감된 이후 확인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는 각 업권별 판매량을 집계한 이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난 상황에서 투자 접근성도 좋다 보니 첫날 완판은 예상했다"면서도 "속도는 생각보다 빨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NH농협은행 정부서울청사지점에서 국민참여성장펀드를 가입한 뒤 직원과 악수하고 있다.국민참여성장펀드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펀드로 AI·반도체·바이오·로봇·이차전지 등 12개 첨단전략산업에 자금을 투입한다. 총 150조 원 규모 중 매년 6000억 원씩 5년간 총 3조 원을 국민 자금으로 모은다. 국민 모금액으로 모펀드를 구성하고 여기에 정부 재정과 운용사 투자금을 더해 10개 자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이다. (공동취재) 2026.05.22.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2/NISI20260522_0021292996_web.jpg?rnd=20260522103354)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NH농협은행 정부서울청사지점에서 국민참여성장펀드를 가입한 뒤 직원과 악수하고 있다.국민참여성장펀드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펀드로 AI·반도체·바이오·로봇·이차전지 등 12개 첨단전략산업에 자금을 투입한다. 총 150조 원 규모 중 매년 6000억 원씩 5년간 총 3조 원을 국민 자금으로 모은다. 국민 모금액으로 모펀드를 구성하고 여기에 정부 재정과 운용사 투자금을 더해 10개 자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이다. (공동취재) 2026.05.22. [email protected]
흥행돌풍의 이유로는 정책성 상품에 대한 신뢰가 꼽힌다.
국민성장펀드는 만기 5년에 환매금지형 상품으로 정부가 20%까지 손실 보전을 하지만 원금 손실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증시 호황 속에서 정부가 공을 들인 상품인 만큼 수익률이 보장된다는 믿음이 투자자들의 발길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소득공제 등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흥행 배경으로 꼽힌다.
전용 계좌를 통해 가입하면 3000만원 이하 투자금에 대해서는 40%, 3000만~5000만원 구간은 20%, 5000만~7000만원 구간은 10%의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7000만원을 투자하면 최대 18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9%)도 적용된다.
주의할 점도 있다. 국민성장펀드는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상품으로, 중도 해지가 불가능하다. 일시금 납입으로 적립식 투자 대상도 아니다. 배당금은 중간에 출금할 수 있다.
원금 보장형 상품은 아니다. 정부 재정이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해 손실이 발생했을 때 20% 범위 안에서 정부가 먼저 손실을 부담한다.
국민성장펀드 흥행에 코스닥 지수는 불기둥을 그렸다. 지수는 전날 대비 4.99% 오른 1161.13에 거래를 마쳤다. 펀드 출시 이후 인공지능(AI)·바이오·로봇 등 성장 산업에 대한 정책 수혜감이 커지면서다.
국민성장펀드는 향후 5년간 150조원 규모의 자금을 AI, 반도체, 바이오, 로봇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책 자금 공급의 목적을 감안한다면, 코스닥 기술성장 상장 기업과 코스닥 벤처 펀드 투자 가능 기업이 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코스닥 기업의 숨통을 틔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흥행이 이어지면서 시장에서는 추가 공급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다만 정부 재정이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해 손실을 보전하는 구조인 만큼 별도의 예산이 필요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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