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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47만 역사 유튜버의 역사 강의…'초압축 조선사'

등록 2026.05.23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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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선교로 그리스 누빈 목사…'그리스 도시를 걷다'

탄핵 광장서 만난 덕후와 교수…'일리아스 좋아하세요?'

뱀파이어부터 불새까지…'드디어 만나는 동유럽 신화'

[서울=뉴시스] 로빈의 역사 기록 '초압축 조선사' (사진=믹스커피 제공) 2026.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로빈의 역사 기록 '초압축 조선사' (사진=믹스커피 제공) 2026.05.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초압축 조선사(믹스커피)=로빈의 역사 기록 지음, 유정호 감수

"친숙하지만 만만하지 않은 역사."(5쪽)

역사 크리에이터 '로빈의 역사 기록'이 쓰고 역사 교사 유정호가 감수한 신간 '초압축 조선사'가 출간됐다.

저자는 조선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로 "오늘의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출발점"이라고 설명한다.

"백성의 삶, 신분 질서의 작동 방식, 성리학적 질서가 일상에 스며드는 과정, 상업의 발달과 사회 변화, 문화와 예술의 성취까지 두루 살펴봐야 비로소 조선이라는 세계가 살아납니다."(6쪽)

책은 방대한 조선사를 압축해 담아내면서도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1부에서는 왕과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조선의 흐름을 시간순으로 정리했고, 2부에서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분야별 주제를 다룬다.

출판사 측은 "조선사를 시작으로 유럽사·세계사·삼국지·초한지·근현대사·한국사 등으로 확장될 대형 역사 교양 프로젝트의 첫 신호탄"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김수길 '그리스 도시를 걷다' (사진=산지니 제공) 2026.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수길 '그리스 도시를 걷다' (사진=산지니 제공) 2026.05.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리스 도시를 걷다(산지니)=김수길 지음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목사 김수길의 신간 '그리스 도시를 걷다'가 출간됐다.

1997년부터 그리스에 거주해온 저자가 선교를 위해 로마(집시)족을 찾아다니며 그리스 곳곳을 돌아다닌 기록이다.

책은 저자가 두 기독교 신문사에 연재한 글을 묶어 엮었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그리스 도시를 걷다 - 신화와 역사의 길을 따라서'다. 아테네나 산토리니 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시와 섬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델피, 베르기나, 아토스, 케르키라 등의 도시를 소개한다.

2장은 '사도 바울의 길을 걷다 - 성경 속 그리스 이야기'로, 신약성경 속 인물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던 길을 따라간다.

3장 '그리스인의 영혼 속을 걷다-철학과 축제 그리고 삶'에서는 디오니소스 제전, 소크라테스, 호메로스 서사시 등을 통해 오늘날 그리스인의 삶과 정신세계를 들여다본다.

[서울=뉴시스] 하길, 이준석 '일리아스 좋아하세요?' (사진=창비 제공) 2026.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길, 이준석 '일리아스 좋아하세요?' (사진=창비 제공) 2026.05.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일리아스 좋아하세요?(창비)=하길, 이준석 지음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의 20대 덕후 석민주(하길)와 '일리아스' '오뒷세이아' 등을 완역한 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교수 이준석이 함께 신간 '일리아스 좋아하세요?'를 펴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계기로 이뤄졌다.

2024년 12월 13일 하길은 '일리아스'의 첫 문장을 변주한 "분노를 노래하소서, 민중이여!"라는 문구가 적힌 깃발을 들고 광장에 나갔고, 그 자리에서 서울대학교 서양고전학연구소장 안재원 교수를 만났다.

이 인연은 이어져 지난해 3월 12일 하길과 이준석 교수가 광장에서 직접 만나게 됐다.

책은 '90년대 운동권'과 '2010년대 활동가'인 두 저자가 사랑과 우정, 죽음과 역사, 공동체와 연대, 운명과 자유의지, 복수와 화해, 명예와 영광 등 여섯 가지 주제를 두고 주고받은 편지 형식으로 구성됐다.

둘의 만남을 가능케 했던 안재원 교수는 "'좋음의 공동체' 그 자체이면서 가장 친절한 일리아스 안내서"라고 평했다.
[서울=뉴시스] 노아 차니, 스베틀라나 슬랍샤크 '드디어 만나는 동유럽 신화' (사진=현대지성 제공) 2026.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노아 차니, 스베틀라나 슬랍샤크 '드디어 만나는 동유럽 신화' (사진=현대지성 제공) 2026.05.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드디어 만나는 동유럽 신화(현대지성)=노아 차니, 스베틀라나 슬랍샤크 지음, 송민경 옮김

"슬라브족의 비기독교적 전통이 가톨릭이나 동방 정교회에 의해 덮어지거나 뒤섞이기 전, 기독교 이전에 최초의 슬라브족이 믿고 있던 것을 탐구하는 데 목표를 둔다."(13쪽)

미국의 미술사학자 노아 차니와 발칸반도 연구자 스베틀라나 슬랍샤크는 공동 저작 '드디어 만나는 동유럽 신화'를 쓴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동유럽 신화는 인간과 괴물이 뒤엉킨 거친 생존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의 이면을 비춘다.

특유의 인문·지리적 환경, 이를테면 끝없이 펼쳐진 숲과 혹독한 추위에서 만들어진 '기괴하고 어두운 신화'다.

신간에는 슬라브족의 기원부터, 동유럽 신화의 체계, 슬라브 서사시의 흐름 등과 함께 뱀파이어부터 늑대인간, 리부셰 여왕, 바바 야가, 페룬, 물의 괴물, 불새까지 동유럽 신화를 대표하는 7개 이야기가 담겼다.

책 부록에는 체코 화가 알폰스 무하의 '슬라브 서사시' 연작 20점도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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