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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5년 만에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대상 받을까

등록 2026.05.24 06: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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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콘서트 도중 시상식 특별 출연

2021년 해당 시상식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 받아

수상자 팬 투표로 가려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뮤직(하이브) 제공) 2026.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뮤직(하이브) 제공) 2026.05.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 5년 만에 두 번째 대상을 받을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24일 K-팝 업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25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Grand Garden Arena)에서 열리는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특별 출연한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를 비롯해 최근 발매한 정규 5집 '아리랑' 타이틀곡 '스윔(SWIM)'으로 '올해의 여름 노래'(Song of the Summer),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북미 투어를 도는 도중 해당 시상식에 등장한다. 이 팀은 23~24일과 27~28일 총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BTS 월드 투어 인 라이스베이거스'를 개최한다.

보통 시상식이 콘서트 등의 일정 사이에 있으면, 불참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방탄소년단이 해당 시상식에 나온다는 건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는 예상이 가능하다. 주최 측도 이번 방탄소년단 출연에 대해 '특별'을 붙였다. 물론 콘서트, 시상식 모두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지만 콘서트 사이 컨디션 등의 조절이 필요함에도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건 흔치 않다.

글로벌 주요 시상식의 수상자(작)를 예측하는 미국 유명 사이트 골드더비(goldderby)는 현재 방탄소년단의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 가능성을 1위(51.39%)로 보고 있다. 라틴팝 슈퍼스타 배드 버니(20.83%)가 2위, 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19.44%)가 3위다. 현지에서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는 스위프트가 최근 해당 상을 독식해왔는데 방탄소년단이 이를 막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 수상도 유력하다.

해당 시상식의 수상자는 100% 팬 투표로 결정된다. 투표는 이달 8일까지 진행했다. 현재 북미에서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압도적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가 북미 공연 출발지인 템파와 엘파소 등 도시들을 잇따라 강타하면서 단일 아티스트의 공연이 도시 경제와 인프라를 움직이는 이른바 'BTS노믹스'가 다시금 조명받고 있는 중이다. 신드롬을 일으킨 스위프트의 '테일러노믹스'에 비견되는 상황이다.

방탄소년단은 또한 방탄소년단은 현재 공연 중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고 있는 'BTS 더 시티 아리랑 - 라스베이거스(THE CITY ARIRANG - LAS VEGAS)'를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장한 '글로벌 더 시티 2.0'의 출발점으로 삼고, 역대 최대 규모의 도심 연계형 캠페인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은 오는 7월19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New York New Jersey Stadium)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서 전설적인 팝스타 마돈나(Madonna), 샤키라(Shakira)와 함께 공동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 결승전 무대에 사상 처음으로 하프타임 쇼가 도입됐는데, 그 첫 주인공으로 방탄소년단이 낙점된 것이다.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스탠퍼드.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2026.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스탠퍼드.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2026.05.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2021년 아시아 가수 최초로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는 버니, 스위프트를 비롯 브루노 마스, 저스틴 비버, 해리 스타일스, 사브리나 카펜터 등 쟁쟁한 후보들이 '올해의 아티스트'를 두고 경합한다.

이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후보 선정은 작년 3월21일부터 올해 3월26일까지의 빌보드 및 루미네이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트리밍, 음반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 대중적 파급력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20일 '아리랑'을 내놓은 만큼, 단 6일 만의 성과로 이번 시상식 다수 후보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올해는 K-팝의 외연 확장과 협업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 가수 제니와 밴드 테임 임팔라가 협업한 '드라큘라(Dracula)' 리믹스 버전이 '올해의 여름 노래' 후보에 올라 방탄소년단과 경합한다.

또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올해의 신인상'을 포함해 '베스트 뮤직비디오', '브레이크스루 팝 아티스트'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신흥 강자의 저력을 과시했다. 캣츠아이는 퍼포머로도 해당 시상식에 나온다.

그래미 어워즈, 아카데미(오스카)를 연달아 거머쥐며 글로벌 신드롬을 지속한 넷플릭스 K-팝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는 이번 시상식 돌풍도 예고하고 나섰다. '베스트 사운드트랙' 후보에 오른 가운데, 영화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 실제 가창자들인 이재(EJAE)·오드리 누나·레이 아미의 '골든(Golden)'은 '올해의 노래'와 '베스트 팝 송' 등 주요 부문에 포진하며 음악적 성취를 인정받았다.

장르별 부문인 '베스트 K-팝 아티스트'의 경쟁도 치열하다. 남성 부문에는 방탄소년단, 에이티즈, 엔하이픈,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여성 부문에는 에스파, 블랙핑크, 아일릿, 르세라핌, 트와이스가 후보로 올라 글로벌 팬심을 겨냥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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