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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토부, 일관되지 않은 태도로 시민 불안 야기"

등록 2026.05.25 14:00:00수정 2026.05.25 1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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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시험 운행 기간 동안 어떤 요구도 없었다"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6.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6.04.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시공 오류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책임이 크다고 비판했다.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 대행은 25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는 공사 중단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사안의 심각성을 부각한 이후 공사 중단 없이 점검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일관되지 않은 태도로 공사 현장의 혼란은 물론, 시민들의 불안을 야기한 점에 대해 서울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또 "국토교통부는 4월 30일 일시 중지했던 GTX-A 노선 삼성역 무정차 시험운행을 5월 4일 재개했고 이후 국토교통부는 5월 4일부터 5월 19일까지 총 94회의 시험운행을 실시하는 동안 서울시에 대해 공사 중단 권고 등 어떤 요구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긴급 안전 점검 결과에도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다. 김 대행은 "국토교통부는 4월 29일 야간 긴급점검을 실시한 데 이어 5월 6일부터 8일까지 외부전문가 20여 명과 함께 자체 긴급안전점검을 시행했지만 현재 구조물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이는 서울시가 지난 수개월간 전문가 자문과 검토를 거쳐 내린 판단과 일치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보고 누락·은폐 의혹에 대해서도 서울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김 대행은 "도시기반시설본부는 국가철도공단과의 위·수탁협약에 따라 상황발생 초기부터 진행 경과를 지속 공문으로 통보했다"며 "2025년 11월 13일, 철근 누락 관련 내용이 포함된 건설사업관리보고서를 최초 송부한 이후 2026년 4월 24일까지 보강 검토 경과와 세부 시공계획을 6회에 걸쳐 공문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직무 정지 중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보고 역시 불가능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 대행은 "국토교통부 논의 과정에서 GTX-A 무정차 통과 개통시기 지연 우려가 제기되면서 단순 기술검토를 넘어 정책적 판단이 필요한 사안으로 확대됐다고 보고 4월 30일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시장 권한대행에게 현 상황을 긴급 보고한 것"이라며 "오세훈 시장은 4월 27일 예비후보자 등록으로 시장 권한이 정지됐으므로 오세훈 시장에 대한 보고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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