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1분기 서울 연립·다세대 매매 1만건 돌파…임대차 거래도 급증

등록 2026.05.26 10:40:11수정 2026.05.26 11:22: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분기 매매 1만201건…2022년 2분기 이후 최대치

전·월세 거래량도 14.2% 늘어…월세 비중 63.5%

[서울=뉴시스] 분기별 서울 연립·다세대 주택 매매량·금액. (출처=부동산플래닛) 2026.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분기별 서울 연립·다세대 주택 매매량·금액. (출처=부동산플래닛) 2026.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올해 1분기 서울 연립·다세대주택(빌라) 매매 거래량이 1만건을 돌파했다.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부담과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맞물리면서 빌라 시장으로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거래량은 1만201건으로 직전 분기보다 16.7% 증가했다. 이는 2022년 2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매매 거래금액도 4조326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8% 늘었다.

업계에서는 빌라의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적용 대상이 아니라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우며, 재개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투자 수요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자치구별로는 서울 25개 구 가운데 19곳에서 매매 거래량이 증가했다. 특히 노원구(53.7%), 성북구(51.6%), 은평구(41.4%), 강서구(40.3%) 등의 증가 폭이 컸다. 노후 빌라가 밀집해 가로주택정비사업이나 모아타운 등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임대차 시장도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임대차 거래량은 총 3만7764건으로 직전 분기보다 14.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세 거래는 1만3798건으로 12.6%, 월세 거래는 2만3966건으로 15.1% 각각 늘었다. 월세가 전체 임대차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3.5%였다.

가격 지표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1분기 전용면적 3.3㎡당 평균 전세 보증금은 2113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 상승했다. 3월 기준 평균 전세가율은 56.6%, 전월세전환율은 5.5%로 조사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2026년 1분기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시장은 매매와 임대차 거래가 모두 직전 분기보다 늘어나며 회복세를 보였다”며 “아파트 대비 낮은 가격 부담과 전세 매물 부족에 따른 수급 부담이 연립·다세대주택 수요로 일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