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원주]원강수 "레고랜드 독소조항 공개하라"…구자열 압박
"춘천 살리려 원주 희생했나"
'미니에버랜드' 공약 재차 강조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 레고랜드 개발협약(MDA)을 둘러싼 '비밀 독소조항' 의혹을 제기하며 당시 최문순 도정에서 정무특보와 비서실장을 지낸 구자열 후보를 압박하고 있다. 2026.05.26. wonder8768@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6/NISI20260526_0002144869_web.jpg?rnd=20260526112638)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 레고랜드 개발협약(MDA)을 둘러싼 '비밀 독소조항' 의혹을 제기하며 당시 최문순 도정에서 정무특보와 비서실장을 지낸 구자열 후보를 압박하고 있다. 2026.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국민의힘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가 춘천 레고랜드 개발협약(MDA)을 둘러싼 '비밀 독소조항' 의혹을 제기하며 구자열 후보를 향한 책임론 공세에 나섰다.
원강수 후보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 레고랜드 수익 보장을 위해 원주를 포함한 강원권 어린이 놀이시설 개발을 제한하는 협약이 존재한다면 사실상 원주를 희생시킨 것"이라며 협약 원문 공개와 당시 강원도정 핵심 관계자인 구자열 후보를 압박했다.
그는 "2018년 체결된 것으로 알려진 레고랜드 총괄개발협약에 춘천에서 차량 2시간 거리 내 어린이 대상 놀이·관광시설 개발을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원주처럼 춘천과 가까운 지역은 사실상 대형 어린이 놀이시설을 만들 수 없는 구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대 100년까지 보장하는 내용과 협약 외부 공개 시 법적 책임을 지도록 하는 조항 의혹까지 제기된다"며 "사실이라면 강원도가 특정 지역과 외국 기업의 이익을 위해 도민을 희생시킨 셈"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당시 최문순 도정에서 정무특보와 비서실장을 지낸 구자열 후보를 겨냥해 "정무특보는 단순 대외협력 자리가 아닌 도지사의 정책·정무 판단을 보좌하는 핵심 자리"라며 "레고랜드 사업 추진 과정과 협약 내용을 몰랐다는 해명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곧바로 비서실장으로 임명돼 레고랜드 활성화를 위해 춘천시와 협의에 나섰던 인물이 구 후보"라며 "협약 체결과 정책 결정 과정에 어디까지 관여했는지 시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또 "춘천을 살리기 위해 강원도 전체를 묶어두려 했다는 의혹 자체만으로도 심각한 문제"라며 "당시 정책 결정과 협약 체결 과정에 관여한 인물들은 반드시 책임 있는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신이 공약한 "미니에버랜드급 어린이 놀이·레저시설" 추진 계획도 재차 강조했다.
원강수 후보는 "원주의 어린이와 부모, 시민들을 위한 놀이시설 조성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독소조항 의혹이 실제 존재하더라도 어떤 저항과 법적 다툼이 있더라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는 강원도 전체가 들여다봐야 한다"며 "아이들의 행복추구권과 지역 발전 권리를 침해하는 어떤 시도에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