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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GTX-A 공사, 합동점검 결과 따라 중단도 검토"(종합)

등록 2026.05.26 16:42:36수정 2026.05.26 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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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도국장, 국회 행안위 현안질의 출석해 답변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7일 오전 철근 누락 등 시공 오류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공사 현장의 모습. 2026.05.17.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7일 오전 철근 누락 등 시공 오류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공사 현장의 모습. 2026.05.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철근 누락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 주무 국장은 정부가 진행 중인 합동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하다면 공사 중단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GTX-A 노선 철근 누락 사태 관련 현안질의에 출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국장은 GTX-A 공사를 중단해야 하냐는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지금 서울시에서 정밀안전진단을 하고 있고 저희는 검증 보강 공법에 대해서 진단하고 있다"며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만약 필요하다면 공사 중단도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88조에서는 구조 안전에 문제가 있을 때, 품질관리에 문제가 있을 때,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을 때 중단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국토부가 합동점검단을 행안부와 하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 세 가지에 해당하는 사안이 나오면 중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국토부가 초기부터 이번 사안을 인지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명확히 보고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철근이 절반 빠진 것은 상당히 큰 문제이기 때문에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국토부와 공단 등) 관련 기관에 다 연락해서 같이 조사하고 보강도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드시 별도 보고를 하거나 저희와 했던 다양한 회의, 특히 중간점검 회의 때 얘기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시는 철근 누락 사실을 상황 인지 초기부터 국가철도공단에 통보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1월 13일 건설사업관리보고서 제출 공문을 통해 관련 사실을 처음 알렸고, 이후에도 5차례 공문으로 통보해 결과적으로 총 6차례 통보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가철도공단과 국토부는 별도 보고가 필요했다고 반박한다. 해당 내용은 방대한 월간보고서 내 일부 업무일지에 제한적으로 기재돼 있었고 별도의 긴급보고나 요약 보고에는 빠져 중대한 시공 오류 사항으로 즉시 식별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는 지적이다.

철도공단이 서울시로부터 받아온 건설사업관리보고서는 한 공구당 400~500페이지, 총 2000페이지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와 관련해 "중요 요점에 대해서는 별도 보고를 해야 저희가 인지한다"고 말했다.

이 직무대행은 "(공단이) 전체 공구에 대해 약 2000페이지에 달하는 모든 것을 다 관리하는 체제는 아니다"라며 "그건 사업 주체인 서울시가 관리하는 것이고, 공단은 그 중 특이사항이나 전체 개통일정에 지장이 있는 부분은 저희가 관리하고 서로 협의하는 구조"라고 했다.

다만 이 직무대행은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계속되자  "실무자들이 꼼꼼히 챙기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김 국장은 서울시가 제시한 보강 공법과 관련해선 "전문가들에 따르면 해당 공법에 시공상 다소 오류가 있을 수도 있고 먼저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현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인해야 한다"며 "보강공법은 다양한 방안을 열어놓고 판단하되 코레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의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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