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 수사 결론 "아직 때 안 돼"…방시혁·이혜훈 '종결' 임박
등록 2026.07.27 12:03:11
"김병기 일부 수사 마무리…검토 사항 많아"
홍명보·방시혁·전한길 사건도 "신속 종결 노력"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7.06.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6/NISI20260706_0021352107_web.jpg?rnd=20260706152258)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7.06. [email protected]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 관련 수사 상황에 대해 "아직 때가 되지 않은 것 같다"며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대한 신병 확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일단 송치 여부가 결정되고 혐의 유무가 결정돼야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답했다.
국가수사본부 수사팀과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열심히 협의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혐의 입증 가능성에 대해선 "의혹이 굉장히 많다"며 "일부는 어느 정도 수사가 결론을 내릴 수 있을 정도로 마무리됐지만 의혹 건수가 많다 보니 검토해야 할 사항이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 차남의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박 청장은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의혹을 수사 중인 대한축구협회 사건과 관련해서는 "지난 간담회에서도 신속히 수사해 결론을 내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열심히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대표 감독 선임 절차를 보면 전력강화위원회에서 감독 후보자를 선정해 이사회에 넘기고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하는 절차로 진행되는 것 같다"며 "전력강화위원회와 이사회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종결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축구협회 압수수색 여부에 대해선 "절차에 따라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의 명예훼손 등 사건과 관련해서는 "이미 불러 조사를 마쳤고 결론을 내야 한다"며 "어려운 사건은 아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종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전에 접수된 사건도 아직 송치되지 않아 함께 종결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범죄사실은 앞선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과정에서 법원도 소명된다고 판단한 바 있다. 빨리 종결하겠다"고 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수사에 대해서는 "수사팀에서 마무리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 이후 두 달 이상이 지났다는 질문에는 "최대한 관심이 많은 사건인 만큼 최대한 빨리 정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가로 수사 의뢰한 사건까지 포함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현재 7명이 입건됐고 오래된 사건인 만큼 신속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혜훈 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부정청약·갑질 등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조만간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직속 내부비리수사대 신설과 관련해 "서울경찰청 인력 차출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경찰관 소속 경찰관이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선 "본인이 희망하고 본청이나 국수본에서 선발하면 가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최근 논의 중인 경찰 순환인사제와 관련해서는 "경찰청 지침에서 정해지는 사항"이라며 "서울청은 집행부서인 만큼 별도로 논의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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