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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K-팝·K-컬처, 전 세계 '팬덤 산업' 리더 되면 韓에 원동력"

등록 2026.07.27 14:10:08

"패노메논 어워즈, 가수가 아닌 팬이 대상 받는 시상식"

[고양=뉴시스] 최동준 기자 =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위원회 전략 및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2025.10.01. photocdj@newsis.com

[고양=뉴시스] 최동준 기자 =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위원회 전략 및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2025.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결국 이걸 팬덤 산업이라는 산업의 관점으로 봐야 합니다. 팬덤 산업을 규명하고 대한민국이 이 산업의 리더가 된다면, K-팝과 K-컬처는 다음 세대에게까지 우리나라의 힘이 될 중요한 원동력으로 지속될 수 있습니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 박진영 공동위원장(JYP엔터테인먼트 CCO)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2027 페노미넌(Phenomenon)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최전선에서 뛰고 있는 입장에서 'K-컬처가 맞은 기회를 확고히 하고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것'을 최우선 목적으로 삼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오는 2027년 12월 2일부터 12일까지 총 11일간 서울 창동 서울아레나와 고양 킨텍스 등에서 '2027 패노메논 어워즈'를 개최한다. 약 52만 명 이상의 방문객과 20만 명 이상의 해외 관객 유치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경제 효과는 1조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박 위원장은 위원회의 3대 중점 사업으로 내년 12월 첫선을 보이는 ▲패노메논 어워즈 ▲2028년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시작으로 전 세계 대도시를 돌며 열릴 패노메논 페스티벌 ▲전 세계 핵심 도시에 2만 석 규모 공연장과 기업 스토어를 결합하는 K-컬처 센터 건립을 제시했다.

그는 K-컬처 센터에 대해 "최휘영 문체부 장관님이 떠올리셨는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선 하나가 떠서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착륙해 있는 이미지"라며 "이 세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고 빠른 진척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팬(Fan)'과 '현상(Phenomenon)'을 결합한 타이틀 '패노메논'에 대해 박 위원장은 "팬들이 일으키는 현상이라는 의미로, 이미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상표 등록을 마쳤다"고 전했다.

약 2만 석 규모의 창동 서울아레나에서는 K-팝 및 해외 톱스타들의 헤드라이너 공연과 함께 팬덤 시상식이 진행된다. 시상식은 투표 방식이 아닌 치밀하게 조사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야별 '톱 10 팬덤'을 발표한 뒤, 최우수 팬덤에게 대상격인 '팬더모니엄(Fandemonium)'을 수여한다.

박 위원장은 "수상자는 가수가 아니라 그 가수의 팬들이며, 가수는 대리 수상을 하는 구조"라며 "올해는 저 가수의 팬덤이 가장 뜨거웠고 열정적이었다는 점을 모두가 수긍할 수 있도록 지독할 정도로 치밀한 데이터 매트릭스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축구장 7개 크기에 달하는 고양 킨텍스 5개 관에서는 푸드·패션·게임·웹툰·애니메이션·영화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의 전시장과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배치된다. 서울시와 협의해 광화문과 시청 일대 등 도심 거점에서도 길거리 축제를 연계할 방침이다.

박 위원장은 "공연과 시상식을 통해 사람들을 모은 뒤 다양한 K-컬처 분야 회사들이 함께 시너지를 내도록 구상했다"며 "대한민국을 글로벌 팬덤 산업의 중심지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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