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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통합특별시 일꾼 내 손으로"…광주 사전투표소 북적

등록 2026.05.29 08: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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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시작 20분 전부터 10~20명 긴 대기줄도

출근길 직장인·노부부·관외유권자 발길 이어져

유권자 "통합특별시 안정적 정착" 기대감도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컨벤션홀 용봉동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2026.05.29. pboxer@newsis.com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컨벤션홀 용봉동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2026.05.2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박기웅 이현행 기자 = "첫 통합특별시 기반 다질 일꾼은 내 손으로 뽑아야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광주 지역 사전투표소에는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새벽부터 이어졌다.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컨벤션홀 용봉동사전투표소 입구에는 투표 시작 30분 전부터 중년 여성 4명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었다.

투표 개시 20여분을 앞두자 운동복 차림의 시민과 지팡이를 짚은 80대 노부부, 출근길 직장인 등 25명이 넘는 시민들이 몰리며 금세 긴 대기줄이 만들어졌다.

지난 대선 이후 생애 두 번째 투표라는 수험생 김모(20)씨는 "초대 통합특별시장을 뽑는 의미 있는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하루라도 빨리 투표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본투표 당일 여행이나 업무 일정이 있는 시민들도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여수와 순천, 담양 등 전남 지역은 물론 경북과 경기 등 전국 각지의 관외 유권자들도 눈에 띄었다.

신원 확인을 마친 유권자들은 최대 7장에 달하는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아따 많기도 하다"며 후보 이름을 하나씩 확인했다.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컨벤션홀 용봉동사전투표소 앞에 투표를 하기 위해 찾아온 유권자들이 줄을 서있다. 2026.05.29. pboxer@newsis.com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컨벤션홀 용봉동사전투표소 앞에 투표를 하기 위해 찾아온 유권자들이 줄을 서있다. 2026.05.29. [email protected]


투표를 마치고 나온 연상연하 김모(45)씨 부부는 "행정통합이 다소 급하게 이뤄진 느낌도 있다"면서도 "첫 통합특별시를 이끌어야 하는 만큼 시민을 위한 책임 있는 정치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각 광주 서구 농성2동 공공복합청사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도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오전 6시 정각 "지금부터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개시하겠습니다"라는 선거사무원의 안내가 나오자 대기하던 시민들은 차례로 투표장 안으로 들어섰다.

서구청장과 특별시의원 선거(서구 제1선거구)가 무투표 당선되면서 일부 지역은 투표용지가 7장에서 5장으로 줄어든 탓에 "왜 투표용지가 적으냐"며 묻는 시민들도 있었다. 회송용 봉투 봉인을 깜빡하는 관외 유권자들도 더러 눈에 띄었다.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광주 서구 농성2동 공공복합청사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자신의 투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6.05.29. lhh@newsis.com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광주 서구 농성2동 공공복합청사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자신의 투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6.05.29. [email protected]


투표를 마친 시민들은 서로 다른 정치적 생각 속에서도 지역의 미래를 잘 이끌 일꾼이 선출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서구 주민 박모(58)씨는 "정치적 이해관계로 소모적인 공방만 벌이는 정치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서민 삶을 챙기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이모(72·여)씨는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특별시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치인들도 갈등과 반목보다 지역 발전을 먼저 생각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북구 주민 유모(41)씨는 "단순히 예산을 더 받기 위한 행정통합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위한 변화라고 생각한다"며 "당선인들이 사람이 모이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잘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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