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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현대적·체계적으로 계획된 도시"…싱가포르 장관이 올린 32초 영상

등록 2026.05.29 14: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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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북한 평양 인근 거리의 주민들 모습과 평양 시내에 가득 들어선 고층 빌딩 전경이다. (사진 출처=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 페이스북 캡처)

[서울=뉴시스]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북한 평양 인근 거리의 주민들 모습과 평양 시내에 가득 들어선 고층 빌딩 전경이다.  (사진 출처=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 페이스북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북한과 한국을 잇달아 방문한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평양 시내 풍경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32초가량의 평양 거리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질서정연하게 정돈된 도로와 대중교통 버스, 바쁘게 발걸음을 옮기는 현지 주민 및 학생들의 일상과 함께 현대식 고층 빌딩과 아파트 단지들이 담겼다.

그는 게시글을 통해 "평양은 현대적이고 깨끗하며 체계적으로 계획된 도시"라며 "8년 전 마지막으로 방문한 이후로 계속해서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 분주한 거리, 도로 위를 달리는 더 많은 자동차들, 그리고 많은 새로운 건물들과 개발 단지들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의 고립된 시대에 매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런 진전을 이뤄왔다"며 "이는 어디에 사는 사람들이든 자신들의 삶을 개선하고 평화 속에서 미래를 건설하기를 원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고 했다.

동아시아 3개국(중국·북한·한국)을 순차적으로 돌고 있는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지난 26일 평양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회담을 가졌다.

싱가포르 외교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발라크리쉬난 장관이 북한 측에 국제사회와의 전향적인 소통 및 대화 창구 유지를 당부했다. 또한 발라크리쉬난 장관이 오는 7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최 외무상을 초청했다.

지난 28일 서울로 이동한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와 중동 지역 현안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발라크리쉬난 장관으로부터 직접 방북 소회를 청취한 뒤, 북한과의 대화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발라크리쉬난 장관에게 아세안 차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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