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만에 음방 나간 하지원 "심장 터질 듯 떨린 순간"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23년만에 음악방송에 출연한 배우 하지원이 "심장이 터질 듯 떨렸던 순간"이라고 말했다.
하지원은 30일 인스타그램에 음악방송 출연 소감을 애기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이런 설렘을 느낄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 함께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하지원은 이날 MBC TV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 나와 2003년 발표한 노래 '홈런'을 불렀다.
하지원은 또 "사실 한때는 지우고 싶은 흑역사로만 생각하던 무대였는데, 강남·이상화 부부의 깜짝 소환과 기안84 권유에 힘입어 다시 무대를 준비하게 되면서 많은 감정이 교차했다"고 했다.
그는 "준비 기간이 다소 짧아 걱정도 많았지만, 함께 출연하는 멋진 후배 가수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밤낮 없이 열심히 연습했다. 실수 없이 무사히 마무리하게 되어 너무 다행이고 후련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하지원은 최근 웹예능 '26학번 지원이요'에 출연하며 음악방송 출연을 공약했다.
특정 콘텐츠 조회수가 120만회를 넘기면 2003년 무대를 재연해보겠다고 했고, 조회수가 목표한 수치를 넘기자 공약을 지켰다.
이날 하지원이 부른 '홈런'은 당시 그가 주연한 영화 '역전에 산다' OST 중 한 곡으로, 가수 싸이가 작사·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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