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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합의에도 논란 지속…소액주주 단체, 1일 국회 기자회견

등록 2026.05.31 14:19:34수정 2026.05.31 14: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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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단체협약 관련 정치권 입장 표명 촉구

"6·3 지방선거 전 각 정당과 정치인의 생각 알려달라"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민경권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 대표가 지난 27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임금교섭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5.27.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민경권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 대표가 지난 27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임금교섭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약 합의 이후에도 성과급 지급 구조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액주주 단체가 정치권을 향한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소액주주단체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는 다음 달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임금협약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주주운동본부는 삼성전자 노사가 도출한 임금협약 합의안에 포함된 성과배분 구조가 이익배당 성격을 가져 주주 권한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사 간 합의가 이뤄졌더라도 회사 이익을 재원으로 하는 성과배분은 주주총회 등 주주의 의사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주운동본부는 기자회견에서 국회와 각 정당을 향해 삼성전자 임금 협약 논란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힐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다음 달 3일 지방선거를 앞둔 만큼 유권자인 주주들이 각 정당과 정치인의 주주권 인식과 정책 방향을 알 권리가 있다는 주장이다.

또 주주운동본부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국회에 관련 서한을 전달하는 한편 삼성전자 노사 협약의 위법성 여부에 대한 의견도 발표할 예정이다.

향후 고용노동부가 추진 중인 사회연대임금 토론회에 대한 입장도 함께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울러 삼성전자 노사 단체협약 가운데 성과배분 관련 조항에 대해 무효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27일 2026년 임금협약에 최종 서명하며 약 반년간 이어진 교섭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주주운동본부와 플랫폼 액트 등 소액주주단체가 성과배분 구조를 사실상 이익배당으로 규정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주주권과 노동권의 경계를 둘러싼 새로운 쟁점으로 논란이 확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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