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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전망대·미식 품은 '63빌딩'…한화생명,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

등록 2026.06.01 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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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센터 한화' 4일 개관…상업시설도 전면 리모델링

[서울=뉴시스]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63빌딩’ 전경. (사진=한화생명 제공) 2026.06.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63빌딩’ 전경. (사진=한화생명 제공) 2026.06.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금융·오피스 중심 공간이었던 63빌딩이 문화예술과 라이프스타일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세계적 현대미술 전시 공간인 '퐁피두센터 한화'를 중심으로 전망대와 조경시설, 상업시설을 새롭게 구성해 문화와 관광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다.

한화생명은 본사 사옥인 63빌딩의 상업시설을 전면 리뉴얼하고, '퐁피두센터 한화'의 개관일인 4일부터 공식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파리 퐁피두센터와 한화문화재단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탄생한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으로 63빌딩에 개관한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 금융 중심 업무 공간이었던 63빌딩을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문화·예술·미식·라이프스타일 복합 플랫폼'으로 확장한데 의미가 있다. '서울과 세계를, 일상과 예술을, 사람과 공간을 잇는다'는 비전을 담았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세계적 수준의 현대미술을 선보일 퐁피두센터 한화의 등장이다. 퐁피두센터 한화가 들어서는 별관은 기존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해, 두 개의 대형 전시실을 갖춘 미술관으로 조성됐다.

설계는 루브르박물관 리노베이션, 엘리제궁, 인천국제공항 프로젝트 등에 참여한 프랑스 건축 거장 장 미셸 빌모트가 맡았다. 낮에는 자연광이 깊숙이 스며들고, 밤에는 도심으로 빛이 퍼져 나가는 '빛의 상자' 콘셉트를 통해 63빌딩 안에 새로운 문화 공간을 구현했다.

63빌딩 전망대는 '63스카이피크닉'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250미터 상공에서 서울 도심과 한강을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하는 공간에 미디어아트와 체험형 콘텐츠를 더했다.

몰입 상영관에서는 영상·사운드·조명 기술을 활용해 서울의 주요 명소와 뉴욕, 런던, 파리 등 세계 도시의 풍경을 선보인다. 63빌딩 전망대와 같은 250미터 높이의 시점으로 구현해, 실제 조망과는 또 다른 몰입감을 제공한다. 특별 전시관에서는 서울 전경을 배경으로 빛과 홀로그램이 어우러진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서울=뉴시스] '63스카이피크닉’ 특별전시관. (사진=한화생명 제공) 2026.06.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63스카이피크닉’ 특별전시관. (사진=한화생명 제공) 2026.06.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상에는 '63 아우돌프 가든'을 조성했다. 이곳은 뉴욕 '하이라인'과 시카고 '루리 가든'의 식재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 조경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가 설계한 정원이다.

씨앗과 새순, 꽃과 마른 줄기까지 식물이 만들어내는 생애의 흐름을 사계절의 풍경으로 담아냈다.

63빌딩 내 상업시설 역시 파격적으로 재구성됐다. 미쉐린 가이드 선정 맛집부터 글로벌 커피 브랜드, 감도 높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등 총 25개의 엄선된 테넌트가 입점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하와이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히는 커피&아사이볼 브랜드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가 63빌딩에 상륙했다. 여기에 나폴리 스타일 화덕 샌드위치 전문점 '파작',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 등이 입점했다.

▲도쿄 타베로그 1위 라멘 맛집 '라멘야 시마' 국내 1호점 ▲미쉐린 가이드 선정 줄 서서 먹는 평양냉면 '서령' ▲가로수길의 유명 한식 다이닝 '비스트로 산호' ▲트렌디한 일식 다이닝 '고현' 등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라인업을 선보인다.

다음달 초 오픈 예정인 '63뷔페 파빌리온 더 프리미엄'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오픈 키친과 한강 테라스가 어우러진 남유럽 스타일의 와인 다이닝 'CESTONE' 등을 통해 한강변 도심에서의 이국적인 정취를 선사한다.

▲북유럽 대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ROOMING&HAY' ▲서브컬처 감성의 편집샵 '로파 서울' ▲동심을 자극하는 선물 큐레이션 숍 '프레젠트모멘트 호호' ▲아티스트 엽서 박물관 '포셋' 등 개성 넘치는 브랜드들도 입접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컬러풀한 철골과 배관을 드러낸 퐁피두의 혁신 DNA를 63빌딩에도 이식해, 차세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육성할 방침"이라며 "단프리미엄 웰니스와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가 결합된 미래형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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