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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제례악·오귀굿의 변신…K-헤리티지 창작공연 나온다

등록 2026.06.02 09: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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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전통공연 신작 'K-헤리티지 스테이지' 첫 선정

15팀 중 사운드 퍼포먼스 그룹 신세계, 미니어 2개 팀

[서울=뉴시스] 김율희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 '사운드 퍼포먼스 그룹 신세계' 대표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6.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율희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  '사운드 퍼포먼스 그룹 신세계' 대표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6.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올해 첫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합동 기획공연 신작 공모 'K-헤리티지 스테이지'에 '사운드 퍼포먼스 그룹 신세계'와 '미니어'가 당선됐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국가무형유산 이수자들의 합동 기획공연 신작 공모인 'K-헤리티지 스테이지'의 첫 당선작으로 '사운드 퍼포먼스 그룹 신세계'와 '미니어' 2개 팀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사운드 퍼포먼스 그룹 신세계'는 판소리와 종묘제례악을 바탕으로 한 '찬란한 신세계: Interworld'를 선보인다.

정악과 민속악의 이분법적 구도에서 벗어나 종묘제례악의 구조적 미학을 현대적 무대 언어와 사운드로 확장한 실험적 작품이다.

'미니어'는 강릉단오제와 남해안별신굿을 중심으로 한 '오귀: 다섯 감정의 정화(진화)'를 공연한다.

죽은 이의 영혼을 천도하는 '오귀굿'에 등장하는 다섯 귀신을 인간 내면의 다섯 가지 감정으로 재해석해 무속음악과 현대무용을 결합한 동시대적 감수성의 창작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공모의 주인공이 된 두 팀의 작품은 전통 예술의 현대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독창적인 신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성휘경 국가무형유산 강릉단오제 이수자 '미니어' 대표(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6.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성휘경 국가무형유산 강릉단오제 이수자 '미니어' 대표(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6.02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K-헤리티지 스테이지'는 국가무형유산 이수자들의 창작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공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전통공연 콘텐츠를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마련된 신작 공모 사업이다.

두 기관은 선정된 팀에 창작 단계부터 제작, 시범 공연, 향후 후속 유통까지 제작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총 15건이 접수됐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두 팀이 선발됐다.

당선된 두 팀에게 각각 창작지원금 2000만 원과 함께 전문가 지도, 홍보·마케팅 등 공연 제작 전반을 지원한다. 오는 11월 13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열리는 시범 공연 참여 기회도 준다.

국가유산청은 11월 시범 공연 후 별도 심사를 거쳐 최종 후속 지원 대상 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2차 연도 창작지원금과 본 공연 제작, 심화 지도, 아트마켓 참여 등 국내외 유통을 위한 추가 지원도 해 세계 시장 진출도 돕는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전통공연 콘텐츠의 창작과 시장 진출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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