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 입성' 한동훈, 대권 주자로 부상…국힘 복당 시도, 보수 재건 목소리 높일 듯
당장 복당 어려울 듯…당권파 및 주류 한동훈 견제
친한계, 한동훈 복당 두고 노선 투쟁 할 전망
장동혁 대표와 갈등으로 '신당 창당설'도 제기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1일 부산 북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1.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1/NISI20260601_0021304491_web.jpg?rnd=20260601152724)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1일 부산 북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우지은 조기용 기자 =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4일 당선이 확정되면서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보수 진영의 표를 나눠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른바 '명픽'(이재명 대통령의 선택)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이후 던진 정치적 승부수가 먹혀들면서 보수 진영의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는 탄탄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다만 원내 입성이 당장 복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일단 자신을 제명한 장동혁 지도부 체제에서는 복당이 어렵고,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한 후보를 바라보는 당내 주류의 시선이 곱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 후보 복당 찬성파와 반대파로 당내 의견이 나누어질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부산 북갑 보궐선거 공천 과정에서 한 후보의 무소속 출마가 결정되자, 당내에서는 부산 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무공천'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박민식 후보가 당의 후보로 정해진 이후에도 보수 진영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한 후보는 복당을 자신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0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복당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가처분하면 바로 되는 것 아닌가. 복당을 누가 시켜줘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제가 승리하면 다 해결될 문제"라고 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앞으로 친한계의 노선 투쟁이 과열될 것"이라며 "다만 총선을 앞두고 기존 주류의 주도권 유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복당을 허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당 일각에서는 복당이 쉽지 않을 경우 한 후보가 신당 창당에 나설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다만 이는 친한계 의원 상당수가 탈당 시 의원직을 잃는 비례대표라는 점에서 당장 추진될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장동혁 대표가 버틸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다. 차기 대선주자인 한 후보가 원내에 들어가면 보수 재건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장 대표를 끌어내리는 데 총력을 쓸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