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끝나나"…중동전쟁 중소기업 피해 900건↑
중기부 피해·애로(우려 포함) 총 901건 접수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사진은 지난 6월 2일 이란 반다르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 해상에 화물선과 산업용 선박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 2026.06.05.](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02150693_web.jpg?rnd=20260602084635)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사진은 지난 6월 2일 이란 반다르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 해상에 화물선과 산업용 선박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 2026.06.05.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지난 2월 발발한 중동전쟁 여파로 중소기업 피해·애로 신고가 900건을 넘어섰다.
5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중기부 및 수출지원센터 누리집 등에 접수된 피해·애로(우려 포함)는 총 901건으로 전주 대비 35건 증가했다.
같은 기간 피해·애로(복수 응답)는 689건으로 운송차질(286건·41.5%)이 1위를 차지했다. ▲기타(269건·39.0%) ▲물류비상승(262건·38.0%) ▲계약취소·보류(225건·32.7%) 등이 뒤를 이었다.
우려(140건) 역시 운송차질(95건·67.9%)이 가장 많았다. 기타와 연락 두절은 각각 47건(33.6%), 10건(7.1%) 접수됐다.
국가별 접수된 피해·애로사항 829건 중 596건(71.9%)이 중동국가였다.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를 포함한 기타 국가(493건·59.5%)가 절반 이상이었다. 이란은 100건(12.1%), 이스라엘은 94건(11.3%)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례로는 원자재 수입의 65%를 담당하는 카타르 생산 기지가 피격돼 가동이 중단됐고, 이에 따라 국내 공급 단가가 지난해보다 약 2.5~3배 급등한 경우가 있었다.
사우디향 선박이 계약 당시 컨테이너당 운송료가 1900달러였는데 선적 이후 추가 운임 6200달러를 요구받은 중소기업도 있었다. 중국 항구에 있는 선박은 운송도 못 한 채 묶여 있는 상황이다.
그밖에 중동전쟁 발생으로 지난 3~4월 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2억원의 피해를 본 곳과 발주처의 미팅 일정 연기를 통보받은 업체도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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