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환율 1560원, 금융위기 이후 최고…李대통령, 대책TF 신설해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현안 질의를 하고 있다. 2026.03.06.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6/NISI20260306_0021198024_web.jpg?rnd=2026030614570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현안 질의를 하고 있다. 2026.03.06. [email protected]
안 의원은 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환율이 1560원을 넘겼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환율이 올라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진다는 건, 현 정부의 경제정책으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둡다고 판단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지금의 환율은 우리 경제의 체질과 미래에 대한 불신이 더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고환율의 원인은 분명하다. 재정적자 확대, 구조화된 저성장, 규제 중심의 반기업 환경, 그리고 불확실한 대외 통상 전략이 누적된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중동 리스크 확대까지 겹치며 원화 가치는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자본과 기업이 머물고 싶지 않은 경제 상황에서 통화 가치가 약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며 "어제 코스피는 5% 이상 급락했다. 주가 급락의 이면에는 반도체 대장주에 집중된 한국 경제의 취약한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지금 필요한 것은 재정과 통화정책의 정교한 조합, 외환 안전망의 실질적 강화, 그리고 무엇보다 기업과 자본이 다시 한국을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경제의 체질을 근본부터 바꾸는 일"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에게 "환율 1560원, 코스피 급락, 외국인 20일 연속 이탈이라는 삼중고 앞에서 대통령의 침묵은 금융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밖에 없다"며 "더 늦기 전에 환율·금리·물가·집값이라는 가장 무겁고 가장 어려운 문제에 대해 정확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국민께 답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즉시 청와대에 '환율 대책 TF'라도 신설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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