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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총리 지명 한성숙, 다주택자로 자격미달 후보…내로남불 인사의 결정판"

등록 2026.06.08 10:50:12수정 2026.06.08 11: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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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기준 따르면 부동산 정책은커녕 복사도 맡겨선 안돼"

"선관위 사태 무마 위한 국면 전환용 깜짝 카드"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에서 준비단 첫 회의를 하고 있다. 2026.06.08.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에서 준비단 첫 회의를 하고 있다. 2026.06.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한 것을 두고 "국민 우롱하는 내로남불 인사의 결정판"이라고 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은 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전대미문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국민의 참정권이 침해되고 온 나라가 혼란에 빠진 와중에, 오직 당권 장악에만 몰두하며 자리를 비운 김민석 총리의 후임으로 지명된 인물이 이 대통령이 그토록 악마화하고 비난해 왔던 다주택자"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 협의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를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며 '용지를 복사하는 직원조차도 다주택자여선 안 된다'라고까지 말한 바 있다"며 "그런데 정작 국정을 총괄하는 총리 후보자에게는 그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3월 공개된 수시재산등록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본인과 모친 명의로 경기 양주시와 양평군 일대 토지 약 6억7000만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 선수촌 아파트와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 2채, 종로구 삼청동 단독주택 등을 포함해 약 97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신고했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세운 기준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부동산 정책에 관여하기는커녕, 용지 복사조차 맡겨선 안 되는 자격 미달 후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자신들에게는 예외를 허용하는 모습은 국민이 가장 혐오하는 특권 의식의 전형"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 인사는 선관위 사태에 대한 정권 책임론을 무마하기 위해 던진 국면 전환용 깜짝 카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부동산 실정으로 신음하는 민생을 책임지기는커녕, 정권 스스로가 세운 원칙마저 짓밟은 한성숙 후보자는 이미 총리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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