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엔비디아發 AI 확장 속 전력·로봇·소재 삼각축 맡는다
두산그룹, 엔비디아 AI 생태계 핵심 파트너 부상
AI 서버 소재 공급부터 전력, 로보틱스까지 보유
피지컬 AI로 확장 위한 모델 개발도 추진할 듯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포옹 인사를 하고 있다. 202.06.07. ph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7/NISI20260607_0021311680_web.jpg?rnd=20260607185004)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포옹 인사를 하고 있다. 202.06.07. [email protected]
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엔비디아와 에너지, 로보틱스, 첨단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전방위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황 CEO의 이번 방한 기간 논의된 협력 성과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양사의 협력은 이번 방한 이번부터 예견됐다.
엔비디아가 단순 GPU 공급업체를 넘어 AI 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을 추진하면서 한국 제조업 기반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왔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두산이 이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은 전력 인프라를 담당하는 두산에너빌리티, 산업용 로봇 기업 두산로보틱스, AI 서버 핵심 소재를 공급하는 ㈜두산 전자BG를 보유하고 있다.
가장 먼저 주목받는 분야는 에너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과 소형모듈원전(SMR)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를 핵심 사업을 내세우고 있다.
향후 엔비디아가 추진하는 AI팩토리 구축 과정에서 전력 공급 설계와 발전설비 최적화, 저탄소 전원 확보 등의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거론된다.
로보틱스 분야도 관심이 집중된다.
황 CEO는 최근 AI의 다음 단계로 '피지컬 AI'를 강조하고 있다. AI가 단순히 정보를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로봇과 기계를 움직이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의미다.
두산밥캣 역시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전략과 맞닿아 있다. 두산과 엔비디아 양사는 향후 건설·조경·농업·물류 장비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산업 현장에 특화된 월드 모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첨단소재 분야에서는 ㈜두산 전자BG의 역할이 주목된다. 전자BG는 엔비디아 AI 가속기에 사용되는 인쇄회로기판(PCB)의 핵심 소재인 동박적층판(CCL)을 생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 시장이 성장할수록 전력과 로봇, 첨단소재의 중요성도 커질 것"이라며 "두산과 엔비디아의 협력 범위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